최시중 방통위원장 청문회…여야 공방 치열

입력 2011.03.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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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임에 내정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송연 기자, 오늘 청문회 쟁점은 뭡니까?

<리포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과 자질, 그리고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부실 편파 심사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후보자의 방송통신 정책과 방송통신 위원장으로서의 자질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성동 의원은 최 후보자가 지난 임기 3년 동안 미디어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원활한 의견 조정 능력을 보여왔지만 방송 정책에 비해 통신 분야에는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시중 후보자는 앞으로는 통신이 국민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종편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문제점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하며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신문 기자를 지냈던 최 후보자가 종합편성 채널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실 편파 심사를 해 자신이 재직했던 신문사에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시중 후보자는 모든 결정은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국회 문방위는 오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데 이어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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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중 방통위원장 청문회…여야 공방 치열
    • 입력 2011-03-17 13:02:02
    뉴스 12
<앵커 멘트> 연임에 내정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송연 기자, 오늘 청문회 쟁점은 뭡니까? <리포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과 자질, 그리고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부실 편파 심사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후보자의 방송통신 정책과 방송통신 위원장으로서의 자질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 김성동 의원은 최 후보자가 지난 임기 3년 동안 미디어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원활한 의견 조정 능력을 보여왔지만 방송 정책에 비해 통신 분야에는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시중 후보자는 앞으로는 통신이 국민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종편사업자 선정과정에서의 문제점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하며 도덕성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신문 기자를 지냈던 최 후보자가 종합편성 채널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실 편파 심사를 해 자신이 재직했던 신문사에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시중 후보자는 모든 결정은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국회 문방위는 오늘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데 이어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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