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으로 동네의원을 가면 진료비 부담이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대형병원간 기능을 재정비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혈압 환자인 이 60대 여성은 이 동네의원이 좋아 20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광덕(서울 여의도동) : "친절하시고, 정확하게 잘 봐주시고 또 약을 주시면 굉장히 잘 듣거든요."
이렇게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앞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집니다.
환자가 동네의원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게 하는 '선택의원제'가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만성질환자가 이 선택의원에 가면, 현행 진료비의 30%인 본인 부담률을 20%대로 더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반면, 감기 등 가벼운 질환자가 대형병원을 가면 약값을 더 올리는 등 대형병원의 기능을 중증환자 진료와 연구 중심으로 유도합니다.
또 중소병원은 전문병원이나 지역거점 병원으로 육성하는 등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대형병원의 서로 중복된 역할을 명확히 구분할 계획입니다.
<녹취> 진수희(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기관간의 역할을 좀 분명하게 궁극적으로는 건강보험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과 동네의원의 경영악화, 건강보험 적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1년간의 연구끝에 내놓은 대책입니다.
정부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계획'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앞으로 동네의원을 가면 진료비 부담이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대형병원간 기능을 재정비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혈압 환자인 이 60대 여성은 이 동네의원이 좋아 20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광덕(서울 여의도동) : "친절하시고, 정확하게 잘 봐주시고 또 약을 주시면 굉장히 잘 듣거든요."
이렇게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앞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집니다.
환자가 동네의원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게 하는 '선택의원제'가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만성질환자가 이 선택의원에 가면, 현행 진료비의 30%인 본인 부담률을 20%대로 더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반면, 감기 등 가벼운 질환자가 대형병원을 가면 약값을 더 올리는 등 대형병원의 기능을 중증환자 진료와 연구 중심으로 유도합니다.
또 중소병원은 전문병원이나 지역거점 병원으로 육성하는 등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대형병원의 서로 중복된 역할을 명확히 구분할 계획입니다.
<녹취> 진수희(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기관간의 역할을 좀 분명하게 궁극적으로는 건강보험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과 동네의원의 경영악화, 건강보험 적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1년간의 연구끝에 내놓은 대책입니다.
정부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계획'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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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의원 가면 진료비 덜 낸다
-
- 입력 2011-03-17 22:02:25

<앵커 멘트>
앞으로 동네의원을 가면 진료비 부담이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대형병원간 기능을 재정비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혈압 환자인 이 60대 여성은 이 동네의원이 좋아 20년 넘게 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광덕(서울 여의도동) : "친절하시고, 정확하게 잘 봐주시고 또 약을 주시면 굉장히 잘 듣거든요."
이렇게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앞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집니다.
환자가 동네의원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게 하는 '선택의원제'가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만성질환자가 이 선택의원에 가면, 현행 진료비의 30%인 본인 부담률을 20%대로 더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반면, 감기 등 가벼운 질환자가 대형병원을 가면 약값을 더 올리는 등 대형병원의 기능을 중증환자 진료와 연구 중심으로 유도합니다.
또 중소병원은 전문병원이나 지역거점 병원으로 육성하는 등 동네의원과 중소병원, 대형병원의 서로 중복된 역할을 명확히 구분할 계획입니다.
<녹취> 진수희(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기관간의 역할을 좀 분명하게 궁극적으로는 건강보험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과 동네의원의 경영악화, 건강보험 적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1년간의 연구끝에 내놓은 대책입니다.
정부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계획'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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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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