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은 앞으로 48시간이 최대 고비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젠 최후의 카드를 꺼내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의 최대 '시한폭탄'은 4호기입니다.
폐연료봉이 원자로 격납 용기 바깥의 수조에 보관 중인데, 외벽에 구멍이 뚫리면서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됐기 때문입니다.
4호기가 처음 폭발한 지난 15일 이후, 치솟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바닷물을 주입하고, 헬기로 물 폭탄을 떨어뜨렸지만,상황은 여전히 악화일로입니다.
프랑스의 핵안전청도 "지금까지 시도된 모든 해결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전망은 회의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48시간이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남은 시간 동안 쓸 카드가 특별한 게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물로 식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수단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얘기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콘크리트를 붓는 방법이 있습니다. 붓게 되면 더 이상의 수소 폭발과 증기 폭발 같은 반응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해외의 일부 전문가들은 방사성 물질의 유출을 감수하고라도 원자로를 강제 개방해서 증기를 빼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앞으로 48시간이 최대 고비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젠 최후의 카드를 꺼내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의 최대 '시한폭탄'은 4호기입니다.
폐연료봉이 원자로 격납 용기 바깥의 수조에 보관 중인데, 외벽에 구멍이 뚫리면서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됐기 때문입니다.
4호기가 처음 폭발한 지난 15일 이후, 치솟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바닷물을 주입하고, 헬기로 물 폭탄을 떨어뜨렸지만,상황은 여전히 악화일로입니다.
프랑스의 핵안전청도 "지금까지 시도된 모든 해결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전망은 회의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48시간이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남은 시간 동안 쓸 카드가 특별한 게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물로 식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수단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얘기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콘크리트를 붓는 방법이 있습니다. 붓게 되면 더 이상의 수소 폭발과 증기 폭발 같은 반응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해외의 일부 전문가들은 방사성 물질의 유출을 감수하고라도 원자로를 강제 개방해서 증기를 빼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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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한폭탄’ 4호기 48시간 고비…최후 수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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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7 22:10:49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은 앞으로 48시간이 최대 고비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젠 최후의 카드를 꺼내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의 최대 '시한폭탄'은 4호기입니다.
폐연료봉이 원자로 격납 용기 바깥의 수조에 보관 중인데, 외벽에 구멍이 뚫리면서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됐기 때문입니다.
4호기가 처음 폭발한 지난 15일 이후, 치솟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바닷물을 주입하고, 헬기로 물 폭탄을 떨어뜨렸지만,상황은 여전히 악화일로입니다.
프랑스의 핵안전청도 "지금까지 시도된 모든 해결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전망은 회의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48시간이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남은 시간 동안 쓸 카드가 특별한 게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물로 식히는 것보다 더 확실한 수단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얘기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콘크리트를 붓는 방법이 있습니다. 붓게 되면 더 이상의 수소 폭발과 증기 폭발 같은 반응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해외의 일부 전문가들은 방사성 물질의 유출을 감수하고라도 원자로를 강제 개방해서 증기를 빼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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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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