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을 탈출하는 행렬 역시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공항은 마비됐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팬 엑소더스, 미국 CNN 방송은 오늘의 일본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일본 공항은 오늘도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떠나는 이유는 하나, 방사능 때문입니다.
<인터뷰>사라 기스레니(이탈리아인) : "지진은 일본에서는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였지만 방사선 문제는 다른거죠. 매우 위험합니다."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 현에서는 탈출한 주민이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센다이와 도쿄까지 탈출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자크 오쿠라(도쿄 시민) : "사람들의 공포가 과도한 것 같습니다."
일본을 떠난 사람들이 하나둘 도착하면서 입국장이 어느때보다 붐빕니다.
에어 프랑스가 프랑스 국민을 위한 임시 항공편을 운항했고 개인용 여객기 업체들도 탈출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프랑스 귀국 승객 : "아빠가 이곳이 더 안전하다며 비행기 티켓을 구입해주셔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리싱(중국인 관광객) : "일본 건물의 내진설계가 잘돼있어서 지진이 처음 날때만해도 걱정이 안됐어요. 하지만 방사능 얘기가 나오면서 사람들 태도가 180도 달라졌어요"
미국 국무부는 일본의 외교 공관원 6백명에게 자발적인 대피를 제안했고 뉴질랜드 정부는 일본에 있는 자국인에게 떠날 것을 고려하라고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일본을 탈출하는 행렬 역시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공항은 마비됐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팬 엑소더스, 미국 CNN 방송은 오늘의 일본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일본 공항은 오늘도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떠나는 이유는 하나, 방사능 때문입니다.
<인터뷰>사라 기스레니(이탈리아인) : "지진은 일본에서는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였지만 방사선 문제는 다른거죠. 매우 위험합니다."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 현에서는 탈출한 주민이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센다이와 도쿄까지 탈출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자크 오쿠라(도쿄 시민) : "사람들의 공포가 과도한 것 같습니다."
일본을 떠난 사람들이 하나둘 도착하면서 입국장이 어느때보다 붐빕니다.
에어 프랑스가 프랑스 국민을 위한 임시 항공편을 운항했고 개인용 여객기 업체들도 탈출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프랑스 귀국 승객 : "아빠가 이곳이 더 안전하다며 비행기 티켓을 구입해주셔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리싱(중국인 관광객) : "일본 건물의 내진설계가 잘돼있어서 지진이 처음 날때만해도 걱정이 안됐어요. 하지만 방사능 얘기가 나오면서 사람들 태도가 180도 달라졌어요"
미국 국무부는 일본의 외교 공관원 6백명에게 자발적인 대피를 제안했고 뉴질랜드 정부는 일본에 있는 자국인에게 떠날 것을 고려하라고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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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공포 증폭…탈출 러시 ‘공항 마비’
-
- 입력 2011-03-17 22:10:51
<앵커 멘트>
일본을 탈출하는 행렬 역시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공항은 마비됐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팬 엑소더스, 미국 CNN 방송은 오늘의 일본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일본 공항은 오늘도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떠나는 이유는 하나, 방사능 때문입니다.
<인터뷰>사라 기스레니(이탈리아인) : "지진은 일본에서는 일상적인 일로 받아들였지만 방사선 문제는 다른거죠. 매우 위험합니다."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 현에서는 탈출한 주민이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근 센다이와 도쿄까지 탈출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자크 오쿠라(도쿄 시민) : "사람들의 공포가 과도한 것 같습니다."
일본을 떠난 사람들이 하나둘 도착하면서 입국장이 어느때보다 붐빕니다.
에어 프랑스가 프랑스 국민을 위한 임시 항공편을 운항했고 개인용 여객기 업체들도 탈출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프랑스 귀국 승객 : "아빠가 이곳이 더 안전하다며 비행기 티켓을 구입해주셔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리싱(중국인 관광객) : "일본 건물의 내진설계가 잘돼있어서 지진이 처음 날때만해도 걱정이 안됐어요. 하지만 방사능 얘기가 나오면서 사람들 태도가 180도 달라졌어요"
미국 국무부는 일본의 외교 공관원 6백명에게 자발적인 대피를 제안했고 뉴질랜드 정부는 일본에 있는 자국인에게 떠날 것을 고려하라고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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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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