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장비 부족’ 수색작업은 계속

입력 2011.03.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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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름이 동나 중장비는 멈춰서고 추위까지 겹치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지만 그래도 구조대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동북부에 내린 폭설은 구조작업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추위에 기름이 동나자 이번엔 수색작업에 동원된 중장비까지 멈춰섰습니다.

자위대원들은 가느다란 막대기에 의존해 생존자를 찾고 있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지역소방대원 : "기름이 정말 부족합니다. 기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인근 지역에 파견된 뉴질랜드와 호주 구조대원 4명이 방사선에 피폭됐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떨칠 수는 없지만, 오늘도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합니다.

생존자가 있을 만한 곳은 작은 틈새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느는 건 시신 뿐입니다.

<인터뷰> 영국 구조대 : "6명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다른 건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지진해일 피해 사망,실종자는 만 오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 숫자가 늘 때마다 구조대원들은 스스로 행여 희망의 끈을 놓을까 자신을 다잡습니다.

<인터뷰> "우리는 그래도 밝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겁니다.누가 알겠습니까? (탐색 계속 하실 건가요?) 물론 할겁니다. "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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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 악화·장비 부족’ 수색작업은 계속
    • 입력 2011-03-17 22: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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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름이 동나 중장비는 멈춰서고 추위까지 겹치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지만 그래도 구조대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동북부에 내린 폭설은 구조작업을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추위에 기름이 동나자 이번엔 수색작업에 동원된 중장비까지 멈춰섰습니다. 자위대원들은 가느다란 막대기에 의존해 생존자를 찾고 있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지역소방대원 : "기름이 정말 부족합니다. 기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인근 지역에 파견된 뉴질랜드와 호주 구조대원 4명이 방사선에 피폭됐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떨칠 수는 없지만, 오늘도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합니다. 생존자가 있을 만한 곳은 작은 틈새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느는 건 시신 뿐입니다. <인터뷰> 영국 구조대 : "6명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다른 건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지진해일 피해 사망,실종자는 만 오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 숫자가 늘 때마다 구조대원들은 스스로 행여 희망의 끈을 놓을까 자신을 다잡습니다. <인터뷰> "우리는 그래도 밝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겁니다.누가 알겠습니까? (탐색 계속 하실 건가요?) 물론 할겁니다. "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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