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의 원전사고를 본 중국인들이 물건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다름 아닌 소금이 품귀 현상을 빚는다는데요. 왜 하필이면 소금인지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대형마트 소금 판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시민들이 앞 다퉈 사재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소금 사기가 너무 힘들어요. 살 수가 없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 동네 어디를 가도 없어요."
사재기는 일본과 근접한 동부 해안의 상하이, 광둥, 저장성 등은 물론 안후이, 동북 지방까지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금 사재기에 나선 이유는 방사능 오염예방에 효과가 있는 요오드 성분이 소금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cctv 보도 :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면 인체에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는데 이 때 안정적인 요오드를 섭취하면 90%의 방사성 요오드 흡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사재기로 일부지역의 소금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소금 대신 간장을 사기도 합니다
홍콩 에서는 공급부족을 우려한 일제 분유 사재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방사능이 중국까지 건너올 확률은 없다며 시민들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물 오염으로 인해 소금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어 사재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일본의 원전사고를 본 중국인들이 물건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다름 아닌 소금이 품귀 현상을 빚는다는데요. 왜 하필이면 소금인지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대형마트 소금 판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시민들이 앞 다퉈 사재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소금 사기가 너무 힘들어요. 살 수가 없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 동네 어디를 가도 없어요."
사재기는 일본과 근접한 동부 해안의 상하이, 광둥, 저장성 등은 물론 안후이, 동북 지방까지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금 사재기에 나선 이유는 방사능 오염예방에 효과가 있는 요오드 성분이 소금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cctv 보도 :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면 인체에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는데 이 때 안정적인 요오드를 섭취하면 90%의 방사성 요오드 흡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사재기로 일부지역의 소금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소금 대신 간장을 사기도 합니다
홍콩 에서는 공급부족을 우려한 일제 분유 사재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방사능이 중국까지 건너올 확률은 없다며 시민들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물 오염으로 인해 소금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어 사재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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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오염에 효과” 中 소금 사재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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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17 22:10:56
<앵커 멘트>
일본의 원전사고를 본 중국인들이 물건 사재기에 나섰습니다.
다름 아닌 소금이 품귀 현상을 빚는다는데요. 왜 하필이면 소금인지 베이징 이경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한 대형마트 소금 판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시민들이 앞 다퉈 사재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소금 사기가 너무 힘들어요. 살 수가 없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 동네 어디를 가도 없어요."
사재기는 일본과 근접한 동부 해안의 상하이, 광둥, 저장성 등은 물론 안후이, 동북 지방까지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금 사재기에 나선 이유는 방사능 오염예방에 효과가 있는 요오드 성분이 소금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cctv 보도 :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면 인체에 방사성 요오드를 흡수하는데 이 때 안정적인 요오드를 섭취하면 90%의 방사성 요오드 흡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사재기로 일부지역의 소금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소금 대신 간장을 사기도 합니다
홍콩 에서는 공급부족을 우려한 일제 분유 사재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방사능이 중국까지 건너올 확률은 없다며 시민들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물 오염으로 인해 소금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어 사재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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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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