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입체 기습 작전 효과는?

입력 2011.03.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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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딧세이 새벽’ 작전에서 다국적군이 초반에 타격한 곳은 리비아군의 방공망입니다.



이 방공망이 무너지자 카다피궁을 비롯한 주요시설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전투기 20여 대가 리비아군 탱크를 집중폭격하는 사이, 지중해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110여 발이 불을 뿜었습니다.



순항 미사일인 토마호크 미사일이 수백 킬로미터를 비행기처럼 날아와 정밀 타격한 것은 리비아의 방공시설.



방공시설 20여 곳이 초토화됐습니다.



<인터뷰>윌리엄 고트니(미 해군 중장): "유엔이 결의한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리비아의 저항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카다피군이 점령한 벵가지 남쪽 공항시설과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격전지였던 미스라타 등에 있는 공군기지와 대공망이 공습대상이었습니다.



대공시설이 무력화되자 다국적군은 트리폴리 공습에 나섰습니다.



새벽 시간을 틈타 전투기로 수도 트리폴리 상공에서 카다피군 관련 시설을 폭격한 것입니다.



폭탄 가운데 일부는 카다피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인근에 떨어졌습니다.



이에 맞서 카다피군도 트리폴리 남부와 남서부에서 10여분간 대공화기로 응사했지만 전투기 격추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합의하고, 방공망 정밀타격까지 이뤄지면서 카다피군의 제공력은 완전히 무력해지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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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입체 기습 작전 효과는?
    • 입력 2011-03-21 07:07:2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딧세이 새벽’ 작전에서 다국적군이 초반에 타격한 곳은 리비아군의 방공망입니다.

이 방공망이 무너지자 카다피궁을 비롯한 주요시설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전투기 20여 대가 리비아군 탱크를 집중폭격하는 사이, 지중해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토마호크 미사일 110여 발이 불을 뿜었습니다.

순항 미사일인 토마호크 미사일이 수백 킬로미터를 비행기처럼 날아와 정밀 타격한 것은 리비아의 방공시설.

방공시설 20여 곳이 초토화됐습니다.

<인터뷰>윌리엄 고트니(미 해군 중장): "유엔이 결의한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리비아의 저항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카다피군이 점령한 벵가지 남쪽 공항시설과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격전지였던 미스라타 등에 있는 공군기지와 대공망이 공습대상이었습니다.

대공시설이 무력화되자 다국적군은 트리폴리 공습에 나섰습니다.

새벽 시간을 틈타 전투기로 수도 트리폴리 상공에서 카다피군 관련 시설을 폭격한 것입니다.

폭탄 가운데 일부는 카다피의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인근에 떨어졌습니다.

이에 맞서 카다피군도 트리폴리 남부와 남서부에서 10여분간 대공화기로 응사했지만 전투기 격추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합의하고, 방공망 정밀타격까지 이뤄지면서 카다피군의 제공력은 완전히 무력해지는 양상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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