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제는 주민등록증까지 거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없는 10대 미성년자들이 술과 담배를 사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몰래 신분증을 구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앞의 한 가게에서 담배를 사려고 하자 판매원이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녹취> "담배 주세요"
<녹취> "어려보이는데, 주민등록증 줘 봐요."
미성년자에게는 술이나 담배를 팔지 못하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은 이처럼 필수입니다.
때문에, 신분증을 발급받지 못한 10대 미성년자들에게, 주민등록증은 인기 있는 인터넷 거래 물품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증을 입력하자, 매매를 원하는 글들이 여러 건 올라옵니다.
경찰에 입건된 모 고등학교 2학년 18살 정 모 군은, 이처럼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증을 3만 원에 판다며 가짜로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겼습니다.
주민증을 사겠다며 돈을 입금해 피해를 본 사람이 1년여 동안 70명이나 되지만 신고한 사람은 드뭅니다.
<인터뷰> 조길석(연수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 "대포통장을 위한 신분증 거래는 많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술담배를 살 때 필요한 주민증을 위해 거래하는 것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10대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한 신분증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보고 사이버상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제는 주민등록증까지 거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없는 10대 미성년자들이 술과 담배를 사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몰래 신분증을 구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앞의 한 가게에서 담배를 사려고 하자 판매원이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녹취> "담배 주세요"
<녹취> "어려보이는데, 주민등록증 줘 봐요."
미성년자에게는 술이나 담배를 팔지 못하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은 이처럼 필수입니다.
때문에, 신분증을 발급받지 못한 10대 미성년자들에게, 주민등록증은 인기 있는 인터넷 거래 물품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증을 입력하자, 매매를 원하는 글들이 여러 건 올라옵니다.
경찰에 입건된 모 고등학교 2학년 18살 정 모 군은, 이처럼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증을 3만 원에 판다며 가짜로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겼습니다.
주민증을 사겠다며 돈을 입금해 피해를 본 사람이 1년여 동안 70명이나 되지만 신고한 사람은 드뭅니다.
<인터뷰> 조길석(연수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 "대포통장을 위한 신분증 거래는 많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술담배를 살 때 필요한 주민증을 위해 거래하는 것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10대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한 신분증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보고 사이버상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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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주민증’ 매매 사기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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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2 08:04:01

<앵커 멘트>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제는 주민등록증까지 거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없는 10대 미성년자들이 술과 담배를 사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몰래 신분증을 구하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앞의 한 가게에서 담배를 사려고 하자 판매원이 신분증을 요구합니다.
<녹취> "담배 주세요"
<녹취> "어려보이는데, 주민등록증 줘 봐요."
미성년자에게는 술이나 담배를 팔지 못하기 때문에 신분증 확인은 이처럼 필수입니다.
때문에, 신분증을 발급받지 못한 10대 미성년자들에게, 주민등록증은 인기 있는 인터넷 거래 물품입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증을 입력하자, 매매를 원하는 글들이 여러 건 올라옵니다.
경찰에 입건된 모 고등학교 2학년 18살 정 모 군은, 이처럼 인터넷 사이트에 주민등록증을 3만 원에 판다며 가짜로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겼습니다.
주민증을 사겠다며 돈을 입금해 피해를 본 사람이 1년여 동안 70명이나 되지만 신고한 사람은 드뭅니다.
<인터뷰> 조길석(연수서 사이버범죄수사팀장) : "대포통장을 위한 신분증 거래는 많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술담배를 살 때 필요한 주민증을 위해 거래하는 것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10대 미성년자를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한 신분증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보고 사이버상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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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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