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결국 국제전으로 치닫게 된 리비아 사태는, 현재 그 결말을 예상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향후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들을 한보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선,카다피가 자발적으로 권좌에서 물러나는 경웁니다.
'긴 전쟁'을 선포한 카다피에게 기대하기 힘든 결말이지만 조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 "카다피의 측근들이 세계 각지의 지인들에게, '우리가 뭘 해야 하는가,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다음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등을 묻고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다국적군이 리비아에서 손을 뗄 가능성입니다.
복잡한 국제적 역학 관계 속에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화력이 절대 우세한 카다피의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다국적군이 지상군을 투입할 수도 있는데 카다피를 축출할 가능성은 커지지만,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프간전의 경우 지상군을 투입해 탈레반 정부를 무너뜨렸지만 내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국적군이 카다피군에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가운데, 시민군과 정부군의 산발적 교전이 지리하게 이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될 경우 리비아가 사실상 둘로 쪼개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카다피측이 시민군이 장악한 서쪽 지역에 집중 공격을 하고 있는 것도, 동서 분할의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결국 국제전으로 치닫게 된 리비아 사태는, 현재 그 결말을 예상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향후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들을 한보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선,카다피가 자발적으로 권좌에서 물러나는 경웁니다.
'긴 전쟁'을 선포한 카다피에게 기대하기 힘든 결말이지만 조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 "카다피의 측근들이 세계 각지의 지인들에게, '우리가 뭘 해야 하는가,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다음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등을 묻고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다국적군이 리비아에서 손을 뗄 가능성입니다.
복잡한 국제적 역학 관계 속에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화력이 절대 우세한 카다피의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다국적군이 지상군을 투입할 수도 있는데 카다피를 축출할 가능성은 커지지만,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프간전의 경우 지상군을 투입해 탈레반 정부를 무너뜨렸지만 내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국적군이 카다피군에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가운데, 시민군과 정부군의 산발적 교전이 지리하게 이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될 경우 리비아가 사실상 둘로 쪼개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카다피측이 시민군이 장악한 서쪽 지역에 집중 공격을 하고 있는 것도, 동서 분할의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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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아 동서 분할?…‘5가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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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3 22:11:07
<앵커 멘트>
결국 국제전으로 치닫게 된 리비아 사태는, 현재 그 결말을 예상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향후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들을 한보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우선,카다피가 자발적으로 권좌에서 물러나는 경웁니다.
'긴 전쟁'을 선포한 카다피에게 기대하기 힘든 결말이지만 조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 "카다피의 측근들이 세계 각지의 지인들에게, '우리가 뭘 해야 하는가,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다음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등을 묻고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다국적군이 리비아에서 손을 뗄 가능성입니다.
복잡한 국제적 역학 관계 속에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 이렇게 되면, 화력이 절대 우세한 카다피의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다국적군이 지상군을 투입할 수도 있는데 카다피를 축출할 가능성은 커지지만, 그 이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아프간전의 경우 지상군을 투입해 탈레반 정부를 무너뜨렸지만 내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국적군이 카다피군에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가운데, 시민군과 정부군의 산발적 교전이 지리하게 이어지는 겁니다.
이렇게 될 경우 리비아가 사실상 둘로 쪼개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카다피측이 시민군이 장악한 서쪽 지역에 집중 공격을 하고 있는 것도, 동서 분할의 경우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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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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