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겨우내 맹위를 떨치던 구제역이 최근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 농가들은 축사를 청소하며 가축을 다시 들여놓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제역 파동으로 텅빈 축사에 다시 활기가 넘칩니다.
축사에 물을 뿌리고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를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뜨거운 불로 다시 한번 소독합니다.
이곳은 석 달 전 구제역으로 젖소 57마리를 잃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인터뷰>이종광(축산 농민) : "될 수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젖소를 들이고) 빨리 정상화돼야만 가정도 편하고"
지난달 25일 울주군을 끝으로 한 달 가까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는 등 구제역은 확연히 진정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한때 최고 14만 마리를 넘던 하루 매몰 규모도 사흘 전과 어제는 한 마리도 나오지 않는 등 크게 감소했습니다.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진 이동 제한 조치도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융(농식품부 동물방역과장) : "일부 새끼 돼지에 간헐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으나 발생 동물만 매몰하고 있어 발생 농장에는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2~3년간 더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구제역의 완전한 종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겨우내 맹위를 떨치던 구제역이 최근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 농가들은 축사를 청소하며 가축을 다시 들여놓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제역 파동으로 텅빈 축사에 다시 활기가 넘칩니다.
축사에 물을 뿌리고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를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뜨거운 불로 다시 한번 소독합니다.
이곳은 석 달 전 구제역으로 젖소 57마리를 잃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인터뷰>이종광(축산 농민) : "될 수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젖소를 들이고) 빨리 정상화돼야만 가정도 편하고"
지난달 25일 울주군을 끝으로 한 달 가까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는 등 구제역은 확연히 진정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한때 최고 14만 마리를 넘던 하루 매몰 규모도 사흘 전과 어제는 한 마리도 나오지 않는 등 크게 감소했습니다.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진 이동 제한 조치도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융(농식품부 동물방역과장) : "일부 새끼 돼지에 간헐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으나 발생 동물만 매몰하고 있어 발생 농장에는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2~3년간 더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구제역의 완전한 종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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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뚜렷한 진정세…재기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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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3 22:11:18
<앵커 멘트>
겨우내 맹위를 떨치던 구제역이 최근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 농가들은 축사를 청소하며 가축을 다시 들여놓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제역 파동으로 텅빈 축사에 다시 활기가 넘칩니다.
축사에 물을 뿌리고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를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뜨거운 불로 다시 한번 소독합니다.
이곳은 석 달 전 구제역으로 젖소 57마리를 잃었지만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인터뷰>이종광(축산 농민) : "될 수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젖소를 들이고) 빨리 정상화돼야만 가정도 편하고"
지난달 25일 울주군을 끝으로 한 달 가까이 추가로 발생되지 않는 등 구제역은 확연히 진정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한때 최고 14만 마리를 넘던 하루 매몰 규모도 사흘 전과 어제는 한 마리도 나오지 않는 등 크게 감소했습니다.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진 이동 제한 조치도 대부분 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태융(농식품부 동물방역과장) : "일부 새끼 돼지에 간헐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으나 발생 동물만 매몰하고 있어 발생 농장에는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2~3년간 더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구제역의 완전한 종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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