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타계

입력 2011.03.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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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기의 미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79살의 나이로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할리우드의 한 세기를 풍미했던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테일러의 홍보 담당자가 밝혔습니다.

2004년부터 울혈성 심부전증을 앓아온 테일러는 최근 병세가 악화 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193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테일러는 2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 미국으로 이주한 뒤 10살 때부터 영화 '귀로'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초원의 빛'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테일러는 수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고 1960년 영화 '버터필드'와 1966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차례 수상했습니다.

세기의 미인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개인사는 굴곡이 컸습니다.

영화배우 리처드 버튼과 1964년과 1975년 두 차례 결혼했지만 실패하는 등 모두 8차례 결혼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또 중년에 접어든 이후에는 성형수술에 중독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할리우드 최고 미인으로도 꼽히는 테일러는 노년에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병마에 시달려왔으며 결국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화려했던 생을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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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미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타계
    • 입력 2011-03-23 23: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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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기의 미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79살의 나이로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할리우드의 한 세기를 풍미했던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테일러의 홍보 담당자가 밝혔습니다. 2004년부터 울혈성 심부전증을 앓아온 테일러는 최근 병세가 악화 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193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테일러는 2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 미국으로 이주한 뒤 10살 때부터 영화 '귀로'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초원의 빛'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테일러는 수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고 1960년 영화 '버터필드'와 1966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차례 수상했습니다. 세기의 미인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개인사는 굴곡이 컸습니다. 영화배우 리처드 버튼과 1964년과 1975년 두 차례 결혼했지만 실패하는 등 모두 8차례 결혼해 화제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또 중년에 접어든 이후에는 성형수술에 중독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할리우드 최고 미인으로도 꼽히는 테일러는 노년에 접어들면서 크고 작은 병마에 시달려왔으며 결국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화려했던 생을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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