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주호 준위 1주기 “아버지 뜻 전해요”
입력 2011.03.24 (07:04)
수정 2011.03.2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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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장병들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1주기가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장례식 당시 군복을 입은 채 아버지 빈소를 지키던 아들 상기 씨는 초등학교 교사가 돼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천안함 실종 장병들을 찾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숨진 고 한주호 준위.
고인은 평소에도 늘 군인정신을 강조하고 몸소 실천했습니다.
<녹취>故 한주호 준위: "강인한 정신력과 사명감이 우선돼야 합니다."
당시 군인이었던 아들 한상기 씨는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고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녹취>한상기(故 한주호 준위 아들): "아버지 평소 유훈과 유지를 받아들여 명예를 더럽히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겠습니다."
지난해 6월 제대한 한 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아버지 한 준위의 사연이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려, 학생들에게 직접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장음>"선생님 아버지와 관련된 글이 나와 있는데 한번 읽어 봤어?" "예" "한주호 준위님의 삶을 꼭 본받아야겠다고 느꼈어요."
고 한주호 준위는 아들이 교사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아버지 영전을 찾은 한 씨는 참 스승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인터뷰>한상기: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남을 볼 수 있고 희생할 줄 알라는 가르침을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희생정신은 아들 상기 씨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천안함 장병들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1주기가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장례식 당시 군복을 입은 채 아버지 빈소를 지키던 아들 상기 씨는 초등학교 교사가 돼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천안함 실종 장병들을 찾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숨진 고 한주호 준위.
고인은 평소에도 늘 군인정신을 강조하고 몸소 실천했습니다.
<녹취>故 한주호 준위: "강인한 정신력과 사명감이 우선돼야 합니다."
당시 군인이었던 아들 한상기 씨는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고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녹취>한상기(故 한주호 준위 아들): "아버지 평소 유훈과 유지를 받아들여 명예를 더럽히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겠습니다."
지난해 6월 제대한 한 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아버지 한 준위의 사연이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려, 학생들에게 직접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장음>"선생님 아버지와 관련된 글이 나와 있는데 한번 읽어 봤어?" "예" "한주호 준위님의 삶을 꼭 본받아야겠다고 느꼈어요."
고 한주호 준위는 아들이 교사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아버지 영전을 찾은 한 씨는 참 스승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인터뷰>한상기: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남을 볼 수 있고 희생할 줄 알라는 가르침을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희생정신은 아들 상기 씨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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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한주호 준위 1주기 “아버지 뜻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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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24 07:04:51
- 수정2011-03-24 07:28:07
![](/data/news/2011/03/24/2263344_240.jpg)
<앵커 멘트>
천안함 장병들을 구하려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1주기가 다음 주로 다가왔습니다.
장례식 당시 군복을 입은 채 아버지 빈소를 지키던 아들 상기 씨는 초등학교 교사가 돼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천안함 실종 장병들을 찾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숨진 고 한주호 준위.
고인은 평소에도 늘 군인정신을 강조하고 몸소 실천했습니다.
<녹취>故 한주호 준위: "강인한 정신력과 사명감이 우선돼야 합니다."
당시 군인이었던 아들 한상기 씨는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고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녹취>한상기(故 한주호 준위 아들): "아버지 평소 유훈과 유지를 받아들여 명예를 더럽히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겠습니다."
지난해 6월 제대한 한 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아버지 한 준위의 사연이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려, 학생들에게 직접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장음>"선생님 아버지와 관련된 글이 나와 있는데 한번 읽어 봤어?" "예" "한주호 준위님의 삶을 꼭 본받아야겠다고 느꼈어요."
고 한주호 준위는 아들이 교사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아버지 영전을 찾은 한 씨는 참 스승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인터뷰>한상기: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남을 볼 수 있고 희생할 줄 알라는 가르침을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희생정신은 아들 상기 씨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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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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