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흥국생명 꺾고 ‘벼랑 끝 탈출’

입력 2011.03.24 (0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편, 여자부는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렸는데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벼랑 끝에서 벗어났습니다.



2연패 뒤 첫 승을 따냈습니다.



최근 2년 연속 최하위팀이었던 도로공사 올시즌 조직력을 앞세워서 완전히 새로운 팀이 되었는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도로공사의 강점은 서브가 강하다는 점인데, 서브가 통하면서 도로공사 특유의 플레이가 살아났습니다.



두 팀은 한 세트씩 주고받는 그야말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결국 풀세트 접전을 치렀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예상외로 도로공사가 일방적인 우세를 보이면서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세라가 무려 33점을 올렸고, 임효숙도 16득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습니다.



도로공사로서는 자칫하면 마지막 경기가 될 뻔했는데, 5세트에서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값진 1승을 올렸습니다.



흥국생명은 3연승으로 챔프전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쉬운 패배였어요.



승리한 도로공사가 가장 기쁘겠지만, 정규리그 1위팀 현대건설 역시 도로공사의 승리가 굉장히 반가울 것 같습니다.



챔프전이 30일부터 시작되는데 흥국생명이 3대 0으로 이겼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설 수 있었는데, 이제 최소한 4차전까지 가게 되면서 어떤 팀이 이기던지 체력에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도공, 흥국생명 꺾고 ‘벼랑 끝 탈출’
    • 입력 2011-03-24 07:43:46
    스포츠 하이라이트
한 편, 여자부는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렸는데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벼랑 끝에서 벗어났습니다.

2연패 뒤 첫 승을 따냈습니다.

최근 2년 연속 최하위팀이었던 도로공사 올시즌 조직력을 앞세워서 완전히 새로운 팀이 되었는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도로공사의 강점은 서브가 강하다는 점인데, 서브가 통하면서 도로공사 특유의 플레이가 살아났습니다.

두 팀은 한 세트씩 주고받는 그야말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결국 풀세트 접전을 치렀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예상외로 도로공사가 일방적인 우세를 보이면서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세라가 무려 33점을 올렸고, 임효숙도 16득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습니다.

도로공사로서는 자칫하면 마지막 경기가 될 뻔했는데, 5세트에서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값진 1승을 올렸습니다.

흥국생명은 3연승으로 챔프전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아쉬운 패배였어요.

승리한 도로공사가 가장 기쁘겠지만, 정규리그 1위팀 현대건설 역시 도로공사의 승리가 굉장히 반가울 것 같습니다.

챔프전이 30일부터 시작되는데 흥국생명이 3대 0으로 이겼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설 수 있었는데, 이제 최소한 4차전까지 가게 되면서 어떤 팀이 이기던지 체력에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