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서 폭탄테러…50여 명 부상

입력 2011.03.24 (07:56) 수정 2011.03.24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위태롭게 유지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간에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루살렘 시내에서 폭탄 테러로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붐비던 예루살렘 시내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버스를 기다리던 중년 여성 한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탄은 작은 서류 가방에 담겨 정류장 근처 인도에 놓여 있었습니다.

<인터뷰> 미키 로젠펠드(경찰 대변인)

예루살렘에서 버스를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가 최근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틀 전에는 이스라엘 군이 알 카삼 여단의 박격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 지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등 8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카디르 하비브('이슬라믹 지하드' 지도자)

외부 공격을 받을 경우 몇 배로 보복해 온 이스라엘이 이번에도 강력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루살렘서 폭탄테러…50여 명 부상
    • 입력 2011-03-24 07:56:24
    • 수정2011-03-24 08:18:59
    뉴스광장
<앵커 멘트> 위태롭게 유지되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간에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루살렘 시내에서 폭탄 테러로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붐비던 예루살렘 시내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버스를 기다리던 중년 여성 한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탄은 작은 서류 가방에 담겨 정류장 근처 인도에 놓여 있었습니다. <인터뷰> 미키 로젠펠드(경찰 대변인) 예루살렘에서 버스를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가 최근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사이에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틀 전에는 이스라엘 군이 알 카삼 여단의 박격포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 지구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어린이 등 8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카디르 하비브('이슬라믹 지하드' 지도자) 외부 공격을 받을 경우 몇 배로 보복해 온 이스라엘이 이번에도 강력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