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1주기’ 추모 물결 잇따라

입력 2011.03.24 (07: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천안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천안함 46용사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해군은 북한의 도발을 잊지 않기 위한 마라톤 대회를 열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배객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립니다.

꽃 한 송이에 마음을 담아 젊은 넋들을 위로합니다.

<인터뷰> 이병식(대전시 관저동) : "희생된 젊은이들을 생각할 때 가슴이 숙연함을 느꼈고, 다시 한 번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천안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이곳 천안함 묘역에는 하루 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들어 참배객은 하루 평균 7백여 명에 이르는 등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성껏 묘비 닦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필녀(강릉시 월호평동) : "우리도 자식을 키워서 다 군대 갔다 오고 했지만, 그래도 너무 원통하고 너무 불쌍해요."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해군 기지에도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전수한(중위/진해기지사령부) : "대한민국의 바다는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하늘에서 편하게 쉬십시요."

희생 장병들의 이름이 불립니다.

천암함 피격이 있었던 지난해 3월 26일을 잊지 않기 위해 해군은 3.26 킬로미터 구간에서 마라톤 대회도 열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천안함 사건 1주기’ 추모 물결 잇따라
    • 입력 2011-03-24 07:56:2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천안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천안함 46용사가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해군은 북한의 도발을 잊지 않기 위한 마라톤 대회를 열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참배객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올립니다. 꽃 한 송이에 마음을 담아 젊은 넋들을 위로합니다. <인터뷰> 이병식(대전시 관저동) : "희생된 젊은이들을 생각할 때 가슴이 숙연함을 느꼈고, 다시 한 번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천안함 사건 1주기를 앞두고, 이곳 천안함 묘역에는 하루 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들어 참배객은 하루 평균 7백여 명에 이르는 등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정성껏 묘비 닦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필녀(강릉시 월호평동) : "우리도 자식을 키워서 다 군대 갔다 오고 했지만, 그래도 너무 원통하고 너무 불쌍해요." 천안함 46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해군 기지에도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전수한(중위/진해기지사령부) : "대한민국의 바다는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하늘에서 편하게 쉬십시요." 희생 장병들의 이름이 불립니다. 천암함 피격이 있었던 지난해 3월 26일을 잊지 않기 위해 해군은 3.26 킬로미터 구간에서 마라톤 대회도 열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