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간부 모친 살해 용의자 검거

입력 2011.03.24 (13:30) 수정 2011.03.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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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한 보수단체 간부의 모친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북한의 보복 테러라는 보수단체들의 주장과 달리 경찰은 일단 보복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경찰서는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보수단체 간부의 모친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43살 구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 씨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중동의 한 가게에서 주인 74살 한모 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한 씨는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52살 추모 씨의 모친입니다.

이와 관련해 보수단체들은 친북주의자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제기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가게 안에 있던 현금이 사라진 점과 국과수 감정결과 등을 바탕으로 금품을 노린 강도로 보고 수사를 벌인 끝에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미아동의 한 PC방에서 구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구 씨는 지난해 4월에도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구 씨가 내국인이고 현재까지는 테러 등 대공 용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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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단체 간부 모친 살해 용의자 검거
    • 입력 2011-03-24 13:30:31
    • 수정2011-03-24 13: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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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한 보수단체 간부의 모친을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북한의 보복 테러라는 보수단체들의 주장과 달리 경찰은 일단 보복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북경찰서는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보수단체 간부의 모친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43살 구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 씨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중동의 한 가게에서 주인 74살 한모 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한 씨는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 52살 추모 씨의 모친입니다. 이와 관련해 보수단체들은 친북주의자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제기해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가게 안에 있던 현금이 사라진 점과 국과수 감정결과 등을 바탕으로 금품을 노린 강도로 보고 수사를 벌인 끝에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미아동의 한 PC방에서 구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구 씨는 지난해 4월에도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2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구 씨가 내국인이고 현재까지는 테러 등 대공 용의점은 없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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