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저] 짜릿한 질주, 카트 경주

입력 2011.03.25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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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위치한 레이싱 경기장! 경쾌한 기계음이 하늘에 울려 퍼집니다.

작은 차들이 시속 100km 이상을 질주하며 경기장을 휘젓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성녀(안산시 일동): "집에서 ...하던 스트레스 확~ 풀렸어요."

이른바, 카트라고 알려진 레포츠입니다.

경주용 자동차를 축소한 미니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인데요. 카트의 매력은 바로 속도! 레이싱 카트는 시속 150km! 일반 레저용 카트는 시속 70km까지! 무한질주 할 수 있습니다.

차체가 낮기 때문에 노면과의 마찰이 고스란히 전해져 체감속도는 실제 속도의 3배나 됩니다. 50km만 밟아도 몸으로는 시속 150km 이상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함이 느껴지는 카트 레포츠, 최근에는 여가와 취미생활로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가족 취미 생활로 카트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뷰> 최종란(시홍시 장현동): "주말 이용해서 여러 군데 다니는데, 아이가 전에 탔던 경험이 있어서 또 타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히 오늘 시간 내서 왔어요."

자동차 경주가 활성화된 유럽에서는 F1 드라이버 90%가 카트부터 배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카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불과 10여 년전.

카트 전용 레이스가 만들어진 것도 3년 전이어서 아직은 생소한 신생 레포츠입니다.

국내선수는 약 100여명, 동호회 회원도 3000명 정도 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저맟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송한나(서울시 중계동): "운전을 못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타보니까 재밌고요."

<인터뷰> 이완규(안산시 일동): "기분 좋아요. 온종일 탈 것 같고, 자동차 경주자가 된 기분이에요. 아 좋아요~"

일반 레저용 카트의 경우 10분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운전면허 없이도 탈 수 있는데요.

<인터뷰> 황정석(카트 레이싱 선수): "카트가 겉보기에는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실세 자동차와 매우 흡사하고, 핸들,액셀레이터 제동을 자동차와 같이 부드럽게 조작해 주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 합니다. 몇 바퀴 경기장을 돌면서 감을 익힌 후, 카레이서가 된 기분으로 멋지게 경기장을 질주하는데요.

하지만 바라보는 부모님 가슴은 조마조마 합니다.

혼자하기 어렵다면, 부모님과 함께 2인용 카트를 타고 안전하게 카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은(카트 경기장 관계자): "차가 굉장히 낮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미끄러지더라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고, 충격 완화가 많이 돼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쾌속질주의 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카트!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단 10분으로 일주일간 스트레스도 날리고, 아이들과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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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레저] 짜릿한 질주, 카트 경주
    • 입력 2011-03-25 2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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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위치한 레이싱 경기장! 경쾌한 기계음이 하늘에 울려 퍼집니다. 작은 차들이 시속 100km 이상을 질주하며 경기장을 휘젓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성녀(안산시 일동): "집에서 ...하던 스트레스 확~ 풀렸어요." 이른바, 카트라고 알려진 레포츠입니다. 경주용 자동차를 축소한 미니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인데요. 카트의 매력은 바로 속도! 레이싱 카트는 시속 150km! 일반 레저용 카트는 시속 70km까지! 무한질주 할 수 있습니다. 차체가 낮기 때문에 노면과의 마찰이 고스란히 전해져 체감속도는 실제 속도의 3배나 됩니다. 50km만 밟아도 몸으로는 시속 150km 이상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함이 느껴지는 카트 레포츠, 최근에는 여가와 취미생활로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가족 취미 생활로 카트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뷰> 최종란(시홍시 장현동): "주말 이용해서 여러 군데 다니는데, 아이가 전에 탔던 경험이 있어서 또 타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특별히 오늘 시간 내서 왔어요." 자동차 경주가 활성화된 유럽에서는 F1 드라이버 90%가 카트부터 배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카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불과 10여 년전. 카트 전용 레이스가 만들어진 것도 3년 전이어서 아직은 생소한 신생 레포츠입니다. 국내선수는 약 100여명, 동호회 회원도 3000명 정도 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저맟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송한나(서울시 중계동): "운전을 못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타보니까 재밌고요." <인터뷰> 이완규(안산시 일동): "기분 좋아요. 온종일 탈 것 같고, 자동차 경주자가 된 기분이에요. 아 좋아요~" 일반 레저용 카트의 경우 10분 정도의 교육만 받으면 운전면허 없이도 탈 수 있는데요. <인터뷰> 황정석(카트 레이싱 선수): "카트가 겉보기에는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실세 자동차와 매우 흡사하고, 핸들,액셀레이터 제동을 자동차와 같이 부드럽게 조작해 주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 합니다. 몇 바퀴 경기장을 돌면서 감을 익힌 후, 카레이서가 된 기분으로 멋지게 경기장을 질주하는데요. 하지만 바라보는 부모님 가슴은 조마조마 합니다. 혼자하기 어렵다면, 부모님과 함께 2인용 카트를 타고 안전하게 카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은(카트 경기장 관계자): "차가 굉장히 낮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미끄러지더라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고, 충격 완화가 많이 돼서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탈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했던 쾌속질주의 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카트!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단 10분으로 일주일간 스트레스도 날리고, 아이들과 신나는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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