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위원장직 계속 수행하겠다”

입력 2011.03.28 (13:00) 수정 2011.03.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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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과이익 공유제를 둘러싼 논란 끝에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초과이익공유제는 개념과 명칭이 바껴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청와대에 사의표명 서한을 보냈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오늘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동반성장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위원장은 그동안 자신의 사퇴 논란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접했다며 위원들이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준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다만, 초과 이익 공유제와 관련해 정부 부처에서 비판적 시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아연실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들은 전체 의견으로 위원장직을 계속 맡아줄 것을 건의했고, 정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고 위원회측은 설명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정위원장이 계속 업무를 수행하기로 한 만큼 실무위원회가 이익공유제의 개념을 새로 정립하고 명칭도 바꾸는 작업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최근 신정아씨가 자신의 책에서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서울대총장 재직 시절 학교와 총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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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찬 “위원장직 계속 수행하겠다”
    • 입력 2011-03-28 13:00:59
    • 수정2011-03-28 13: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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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과이익 공유제를 둘러싼 논란 끝에 사퇴 의사를 밝혔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초과이익공유제는 개념과 명칭이 바껴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청와대에 사의표명 서한을 보냈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오늘 동반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동반성장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위원장은 그동안 자신의 사퇴 논란 과정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접했다며 위원들이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준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할 일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다만, 초과 이익 공유제와 관련해 정부 부처에서 비판적 시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아연실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들은 전체 의견으로 위원장직을 계속 맡아줄 것을 건의했고, 정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고 위원회측은 설명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정위원장이 계속 업무를 수행하기로 한 만큼 실무위원회가 이익공유제의 개념을 새로 정립하고 명칭도 바꾸는 작업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 위원장은 최근 신정아씨가 자신의 책에서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서울대총장 재직 시절 학교와 총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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