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 현 고교 야구 ‘희망 전한 투혼’

입력 2011.03.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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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봄의 고시엔’이라고 불리는 고교야구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의 한 야구부도 출전했는데요.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진해일로 쑥대밭이 된 미야기 현을 대표해 10명의 야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



첫 타자부터 홈런을 맞습니다.



<녹취> "야구는 9회까지 가봐야하니까 괜찮아..."



피난소에서도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녹취> "도호쿠..도호쿠."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



선수들은 몸을 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경기결과는 7대 0.



너무나 아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지역주민들은 이들의 투혼이 너무나 고마울 뿐입니다.



<인터뷰>피해 지역 주민 : "너무나 잘 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의 꿈의 구장 고시엔.



선수들은 이제 야구 배트와 글라브 대신 다시 물통을 들고 피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인터뷰> 우에무라(도호쿠 고교 야구부 주장) :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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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야기 현 고교 야구 ‘희망 전한 투혼’
    • 입력 2011-03-28 22:09:08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에서는 ‘봄의 고시엔’이라고 불리는 고교야구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의 한 야구부도 출전했는데요.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진해일로 쑥대밭이 된 미야기 현을 대표해 10명의 야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

첫 타자부터 홈런을 맞습니다.

<녹취> "야구는 9회까지 가봐야하니까 괜찮아..."

피난소에서도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녹취> "도호쿠..도호쿠."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

선수들은 몸을 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경기결과는 7대 0.

너무나 아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지역주민들은 이들의 투혼이 너무나 고마울 뿐입니다.

<인터뷰>피해 지역 주민 : "너무나 잘 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의 꿈의 구장 고시엔.

선수들은 이제 야구 배트와 글라브 대신 다시 물통을 들고 피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인터뷰> 우에무라(도호쿠 고교 야구부 주장) :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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