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에서 온 고교 야구부…희망을 던졌다

입력 2011.03.29 (07:04) 수정 2011.03.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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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일본에서는 '봄의 고시엔'이라고 불리는 고교야구대회가 시작됐는데요.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의 한 야구부도 출전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섭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해일로 쑥대밭이 된 미야기 현을 대표해 야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 첫 타자부터 홈런을 맞습니다.

<인터뷰> 아저씨:" 야구는 9회까지 가봐야하니까. 괜찮아..."

피난소에서도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

선수들은 몸을 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경기결과는 7대 0. 너무나 아쉬운 결괍니다.

하지만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지역주민들은 이들의 투혼이 너무나 고마울 뿐입니다.

<인터뷰> 아주머니:"너무나 잘 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의 꿈의 구장 고시엔.

선수들은 이제 야구 베트와 글라브 대신 다시 물통을 들고 피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인터뷰> 주장:"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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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다이에서 온 고교 야구부…희망을 던졌다
    • 입력 2011-03-29 07:04:08
    • 수정2011-03-29 07: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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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일본에서는 '봄의 고시엔'이라고 불리는 고교야구대회가 시작됐는데요. 지진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의 한 야구부도 출전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섭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해일로 쑥대밭이 된 미야기 현을 대표해 야구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너무 긴장한 탓일까. 첫 타자부터 홈런을 맞습니다. <인터뷰> 아저씨:" 야구는 9회까지 가봐야하니까. 괜찮아..." 피난소에서도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 선수들은 몸을 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경기결과는 7대 0. 너무나 아쉬운 결괍니다. 하지만 피난소에서 생활하는 지역주민들은 이들의 투혼이 너무나 고마울 뿐입니다. <인터뷰> 아주머니:"너무나 잘 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의 꿈의 구장 고시엔. 선수들은 이제 야구 베트와 글라브 대신 다시 물통을 들고 피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인터뷰> 주장:"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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