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남부도 방사성 물질 ‘요오드’ 검출

입력 2011.03.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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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의 검출지역이 동북지역에서 동남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타이완과 태국 등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이 추가로 검출된 곳은 상하이와 광둥성을 비롯한 6곳.

동북부 헤이룽장성에 이어 방사성 물질이 동남부까지 확산된 것입니다.

일본 원전에서 방출된 물질로 추정됩니다.

<녹취> CCTV 보도 : "전문가들은 일본 핵사고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대기에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다른 지역으로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베이징을 비롯한 14개 지역에서 비상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수쒸(중국위생부 핵의학센터 주임) : "대기와 식품, 식수의 검사작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출된 요오드가 아직 인체나 환경에 해로울 정도는 아니라지만 전국적인 소금 사재기 소동을 겪은 중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다가 타이완과 태국에 수출된 일본산 농수산물과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항만과 공항을 중심으로 일본산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검역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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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동남부도 방사성 물질 ‘요오드’ 검출
    • 입력 2011-03-30 0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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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의 검출지역이 동북지역에서 동남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타이완과 태국 등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 131이 추가로 검출된 곳은 상하이와 광둥성을 비롯한 6곳. 동북부 헤이룽장성에 이어 방사성 물질이 동남부까지 확산된 것입니다. 일본 원전에서 방출된 물질로 추정됩니다. <녹취> CCTV 보도 : "전문가들은 일본 핵사고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대기에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사성 물질이 다른 지역으로 계속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베이징을 비롯한 14개 지역에서 비상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수쒸(중국위생부 핵의학센터 주임) : "대기와 식품, 식수의 검사작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출된 요오드가 아직 인체나 환경에 해로울 정도는 아니라지만 전국적인 소금 사재기 소동을 겪은 중국으로서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다가 타이완과 태국에 수출된 일본산 농수산물과 식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항만과 공항을 중심으로 일본산 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검역도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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