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라크의 지방 의회 건물에서 무장 단체의 인질 테러극이 벌어져 모두 58명이 숨졌습니다.
범행 수법을 볼 때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의 지방 의회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어제 오후 무장 단체 대원들이 지방 의회 앞에서 자살 폭탄 공격을 실행한 뒤 청사 내부에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의회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후 작전에 돌입한 이라크 경찰이 진압에 성공하면서 인질극은 4시간 만에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두 58명이 숨지고 백 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방 의회 의원 3명과 프리랜서 기자 1명, 무장 단체 대원 6명이 포함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사람이 15명 정도 된다며, 이들은 처형 방식으로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현지 관리들은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니파 강세 지역인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수니파 무장 단체가 자주 시아파 정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왔습니다.
티크리트에서는 지난 1월에도 경찰 채용 센터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모두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이라크의 지방 의회 건물에서 무장 단체의 인질 테러극이 벌어져 모두 58명이 숨졌습니다.
범행 수법을 볼 때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의 지방 의회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어제 오후 무장 단체 대원들이 지방 의회 앞에서 자살 폭탄 공격을 실행한 뒤 청사 내부에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의회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후 작전에 돌입한 이라크 경찰이 진압에 성공하면서 인질극은 4시간 만에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두 58명이 숨지고 백 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방 의회 의원 3명과 프리랜서 기자 1명, 무장 단체 대원 6명이 포함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사람이 15명 정도 된다며, 이들은 처형 방식으로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현지 관리들은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니파 강세 지역인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수니파 무장 단체가 자주 시아파 정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왔습니다.
티크리트에서는 지난 1월에도 경찰 채용 센터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모두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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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서 무장단체 인질 테러…5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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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07:57:50
<앵커 멘트>
이라크의 지방 의회 건물에서 무장 단체의 인질 테러극이 벌어져 모두 58명이 숨졌습니다.
범행 수법을 볼 때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이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의 지방 의회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총성이 이어집니다.
어제 오후 무장 단체 대원들이 지방 의회 앞에서 자살 폭탄 공격을 실행한 뒤 청사 내부에 난입했습니다.
이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의회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후 작전에 돌입한 이라크 경찰이 진압에 성공하면서 인질극은 4시간 만에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두 58명이 숨지고 백 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방 의회 의원 3명과 프리랜서 기자 1명, 무장 단체 대원 6명이 포함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사람이 15명 정도 된다며, 이들은 처형 방식으로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현지 관리들은 알 카에다 연계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니파 강세 지역인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수니파 무장 단체가 자주 시아파 정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왔습니다.
티크리트에서는 지난 1월에도 경찰 채용 센터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모두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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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석 기자 zerosto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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