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국제음악제, ‘벽’을 허물다

입력 2011.03.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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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통영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 故 윤이상 선생을 기리는 국제음악제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습니다.

공식 공연 못지않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린지 공연' 현장에 진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947년 에든버러 축제의 비 초청 예술가들이 공연장 주변에서 자생적으로 시작한 '프린지 공연'.

이제 에든버러 축제에서 가장 사랑받는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통영 국제음악제에서도 '프린지 공연'은 단연 인기입니다.

바로크 시대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피아노의 전신, 쳄발로와 현악 앙상블에서 결혼식을 주제로 한 갈라 형태의 익살스런 뮤지컬까지.

장르와 형식, 자격의 경계를 허물고 공연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즐깁니다.

평일 낮 공연에도 객석은 꽉 찼습니다.

<인터뷰> 박상은(관객) : "여긴 분위기가 자유롭고. 연주하시는 분들도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 같고."

지난 2002년 36개 팀으로 시작한 통영국제음악제의 프린지 공연은 10년 만에 160여 개 팀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소곤(프린지 추진위원장) :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는 전국 최대규모로, 참가팀과 관객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질적 성장을 거듭해온 통영국제음악제가 프린지 공연을 통해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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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국제음악제, ‘벽’을 허물다
    • 입력 2011-03-30 07: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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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통영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 故 윤이상 선생을 기리는 국제음악제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습니다. 공식 공연 못지않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린지 공연' 현장에 진정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947년 에든버러 축제의 비 초청 예술가들이 공연장 주변에서 자생적으로 시작한 '프린지 공연'. 이제 에든버러 축제에서 가장 사랑받는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통영 국제음악제에서도 '프린지 공연'은 단연 인기입니다. 바로크 시대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피아노의 전신, 쳄발로와 현악 앙상블에서 결혼식을 주제로 한 갈라 형태의 익살스런 뮤지컬까지. 장르와 형식, 자격의 경계를 허물고 공연자와 관객이 자유롭게 즐깁니다. 평일 낮 공연에도 객석은 꽉 찼습니다. <인터뷰> 박상은(관객) : "여긴 분위기가 자유롭고. 연주하시는 분들도 관객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 같고." 지난 2002년 36개 팀으로 시작한 통영국제음악제의 프린지 공연은 10년 만에 160여 개 팀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소곤(프린지 추진위원장) :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는 전국 최대규모로, 참가팀과 관객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질적 성장을 거듭해온 통영국제음악제가 프린지 공연을 통해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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