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회복

입력 2011.03.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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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년 만에 2만 달러대로 재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물가 등을 고려한 실질 국민 총소득은 증가율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 소득은 2만 7백 5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3년만입니다.

지난 2007년 2만 천 695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년 연속 만 9천 달러, 만 7천 달러대로 추락했던 바 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명목 GDP가 전년도보다 21% 늘어나면서 3년 만에 1조 달러대로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물가 등을 고려한 국민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국민 총소득은 전년도보다 5.5%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 2009년 0.3% 성장에 그쳤던 실질 GDP 성장률은 6.2%를 기록해 지난 2002년의 7.2%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2009년에 비해 급격히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는 평갑니다.

다만 실질 국민 총소득의 증가율이 실질 GDP 성장률보다 낮은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 물가보다 수입물가의 상승률이 더 커지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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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회복
    • 입력 2011-03-30 13:00:51
    뉴스 12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년 만에 2만 달러대로 재진입했습니다. 그러나 물가 등을 고려한 실질 국민 총소득은 증가율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 소득은 2만 7백 5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3년만입니다. 지난 2007년 2만 천 695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년 연속 만 9천 달러, 만 7천 달러대로 추락했던 바 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명목 GDP가 전년도보다 21% 늘어나면서 3년 만에 1조 달러대로 복귀했기 때문입니다. 물가 등을 고려한 국민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국민 총소득은 전년도보다 5.5% 증가했습니다. 또 지난 2009년 0.3% 성장에 그쳤던 실질 GDP 성장률은 6.2%를 기록해 지난 2002년의 7.2%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2009년에 비해 급격히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는 평갑니다. 다만 실질 국민 총소득의 증가율이 실질 GDP 성장률보다 낮은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 물가보다 수입물가의 상승률이 더 커지면서 교역조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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