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조직적으로 빼돌린 기업형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사하경찰서는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수산물을 훔친 혐의로 45살 박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 4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월 17일 오전,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한 트롤어선이 잡아온 오징어 60킬로그램짜리 10상자를 빼돌리는 등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어치의 수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산물 절도는 조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어선과 항구를 오가는 통선 선장 등인 이들은 운반조와 알선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하역 작업 중이던 선박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절도단은 트롤어선이 잡아온 고기를 내리는 사이 배 뒤쪽에 다른 배를 대놓고 과감하게 어획물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선박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어시장으로 옮기는 고기를 상자째 훔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빼돌려진 고기가 경남 사천의 한 가공공장 등에 공급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조직적으로 빼돌린 기업형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사하경찰서는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수산물을 훔친 혐의로 45살 박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 4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월 17일 오전,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한 트롤어선이 잡아온 오징어 60킬로그램짜리 10상자를 빼돌리는 등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어치의 수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산물 절도는 조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어선과 항구를 오가는 통선 선장 등인 이들은 운반조와 알선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하역 작업 중이던 선박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절도단은 트롤어선이 잡아온 고기를 내리는 사이 배 뒤쪽에 다른 배를 대놓고 과감하게 어획물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선박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어시장으로 옮기는 고기를 상자째 훔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빼돌려진 고기가 경남 사천의 한 가공공장 등에 공급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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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형 수산물 전문 절도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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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13:00:54

<앵커 멘트>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조직적으로 빼돌린 기업형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사하경찰서는 감천항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상습적으로 수산물을 훔친 혐의로 45살 박모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 4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월 17일 오전,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한 트롤어선이 잡아온 오징어 60킬로그램짜리 10상자를 빼돌리는 등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어치의 수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산물 절도는 조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어선과 항구를 오가는 통선 선장 등인 이들은 운반조와 알선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하역 작업 중이던 선박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절도단은 트롤어선이 잡아온 고기를 내리는 사이 배 뒤쪽에 다른 배를 대놓고 과감하게 어획물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선박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어시장으로 옮기는 고기를 상자째 훔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빼돌려진 고기가 경남 사천의 한 가공공장 등에 공급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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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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