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광주’ 수능 성적 전국 최고

입력 2011.03.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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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대학 수능시험에서 제주와 광주지역 학생들이 모든 영역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강세 현상도 여전했습니다.

조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오늘 지난해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 도별 분석 결과를 보면, 제주도와 광주광역시가 언어와 수리,외국어 등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1등급과 2등급 비율이 높은 지역도, 언어와 수리는 제주와 광주가 각각 1,2위였고, 외국어는 제주,서울,광주 순이었습니다.

제주와 광주는 지난 2009학년도와 2010학년도 수능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제주도는, 학생들간 성적 편차도 가장 적어 고르게 성적이 잘 나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는 평준화 지역이지만, 10여년 전부터 '선 지원 후 추첨제'가 도입되고, 교육열이 높아 학교간 성적 향상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목고 강세현상은 지난해 수능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전국 230개 시.군.구별 분석 결과 지역에 외국어고나 과학고, 자립형 사립고 등 특목고가 있는 시군구가 언어와 수리,외국어 등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학교 설립 주체별로는 사립학교가 국. 공립학교보다 성적이 좋았습니다.

언어와 외국어는 여고가 강세였고 수리는 남고가 높은 반면, 남녀 공학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점수가 낮았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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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광주’ 수능 성적 전국 최고
    • 입력 2011-03-30 13:00:55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대학 수능시험에서 제주와 광주지역 학생들이 모든 영역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강세 현상도 여전했습니다. 조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오늘 지난해 수능성적 분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 도별 분석 결과를 보면, 제주도와 광주광역시가 언어와 수리,외국어 등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1등급과 2등급 비율이 높은 지역도, 언어와 수리는 제주와 광주가 각각 1,2위였고, 외국어는 제주,서울,광주 순이었습니다. 제주와 광주는 지난 2009학년도와 2010학년도 수능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제주도는, 학생들간 성적 편차도 가장 적어 고르게 성적이 잘 나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광주는 평준화 지역이지만, 10여년 전부터 '선 지원 후 추첨제'가 도입되고, 교육열이 높아 학교간 성적 향상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목고 강세현상은 지난해 수능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전국 230개 시.군.구별 분석 결과 지역에 외국어고나 과학고, 자립형 사립고 등 특목고가 있는 시군구가 언어와 수리,외국어 등 모든 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학교 설립 주체별로는 사립학교가 국. 공립학교보다 성적이 좋았습니다. 언어와 외국어는 여고가 강세였고 수리는 남고가 높은 반면, 남녀 공학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점수가 낮았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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