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축제가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1 캐나다 블룸스인데요. 올해로 15돌을 맞았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축구장 10분의 1크기의 정원을 만납니다.
이 정원은 온타리오 조경 협회가 12시간 동안 만들었는데요.
칼랑코이 4,700송이로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캐나다 블룸스에서는 18개의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원을 만들기 위해 나무 25만 그루와 모래 800톤이 동원됐습니다.
이곳은 특수 제작한 화분에 상추를 재배하는 정원입니다.
<녹취> 벤(조경 회사 대표) : "수경법으로 상추를 키우는 미래 정원입니다. 저기 작은 화분에 씨를 심었는데 이렇게 컸어요. 이 장치가 돌면서 물을 공급해줍니다. 7주 정도 지나면 상추를 먹을 수 있어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정원도 있습니다.
캐나다의 유명 음악가들에게 선사하는 '주노 락 가든'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오스카 페터슨의 정원입니다.
생전에 그가 머물렀던 음악 작업실의 느낌을 살려 만들었습니다.
<녹취> 콜롬바 풀러(캐나다 블룸스 예술감독) : "(행사가 끝나면) 이 꽃들은 양로원에 드립니다. 우리는 비영리 조직이라 행사를 통해 얻은 모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철제 구조물이 아닌 나무와 꽃들이 놀이터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비어난스턱(자연 놀이터 디자이너) :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예술, 음악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면서 (자연과) 교감합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가 됩니다."
이번엔 플로리스트의 작품을 만나봅니다.
작품의 공통 주제는 '리듬'입니다. 낡은 트럼펫은 화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축음기는 장미와 어우러져 한 점의 작품이 됐습니다.
재건축 할 때 버려진 서까래는 꽃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녹취> 마트리(관람객) : "제가 본 것 중 최고예요. 정말 좋아요. 일자로 된 게 독특하잖아요. 이게 바로 리듬이죠."
전시장에서는 화분과 각종 씨앗, 그리고 정원을 꾸미는데 필요한 용품도 살 수 있습니다.
캐나다 블룸스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인 동시에 정원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1 캐나다 블룸스인데요. 올해로 15돌을 맞았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축구장 10분의 1크기의 정원을 만납니다.
이 정원은 온타리오 조경 협회가 12시간 동안 만들었는데요.
칼랑코이 4,700송이로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캐나다 블룸스에서는 18개의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원을 만들기 위해 나무 25만 그루와 모래 800톤이 동원됐습니다.
이곳은 특수 제작한 화분에 상추를 재배하는 정원입니다.
<녹취> 벤(조경 회사 대표) : "수경법으로 상추를 키우는 미래 정원입니다. 저기 작은 화분에 씨를 심었는데 이렇게 컸어요. 이 장치가 돌면서 물을 공급해줍니다. 7주 정도 지나면 상추를 먹을 수 있어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정원도 있습니다.
캐나다의 유명 음악가들에게 선사하는 '주노 락 가든'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오스카 페터슨의 정원입니다.
생전에 그가 머물렀던 음악 작업실의 느낌을 살려 만들었습니다.
<녹취> 콜롬바 풀러(캐나다 블룸스 예술감독) : "(행사가 끝나면) 이 꽃들은 양로원에 드립니다. 우리는 비영리 조직이라 행사를 통해 얻은 모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철제 구조물이 아닌 나무와 꽃들이 놀이터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비어난스턱(자연 놀이터 디자이너) :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예술, 음악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면서 (자연과) 교감합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가 됩니다."
이번엔 플로리스트의 작품을 만나봅니다.
작품의 공통 주제는 '리듬'입니다. 낡은 트럼펫은 화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축음기는 장미와 어우러져 한 점의 작품이 됐습니다.
재건축 할 때 버려진 서까래는 꽃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녹취> 마트리(관람객) : "제가 본 것 중 최고예요. 정말 좋아요. 일자로 된 게 독특하잖아요. 이게 바로 리듬이죠."
전시장에서는 화분과 각종 씨앗, 그리고 정원을 꾸미는데 필요한 용품도 살 수 있습니다.
캐나다 블룸스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인 동시에 정원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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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세계속으로] 캐나다 블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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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13:34:32

캐나다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축제가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1 캐나다 블룸스인데요. 올해로 15돌을 맞았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축구장 10분의 1크기의 정원을 만납니다.
이 정원은 온타리오 조경 협회가 12시간 동안 만들었는데요.
칼랑코이 4,700송이로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캐나다 블룸스에서는 18개의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원을 만들기 위해 나무 25만 그루와 모래 800톤이 동원됐습니다.
이곳은 특수 제작한 화분에 상추를 재배하는 정원입니다.
<녹취> 벤(조경 회사 대표) : "수경법으로 상추를 키우는 미래 정원입니다. 저기 작은 화분에 씨를 심었는데 이렇게 컸어요. 이 장치가 돌면서 물을 공급해줍니다. 7주 정도 지나면 상추를 먹을 수 있어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정원도 있습니다.
캐나다의 유명 음악가들에게 선사하는 '주노 락 가든'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오스카 페터슨의 정원입니다.
생전에 그가 머물렀던 음악 작업실의 느낌을 살려 만들었습니다.
<녹취> 콜롬바 풀러(캐나다 블룸스 예술감독) : "(행사가 끝나면) 이 꽃들은 양로원에 드립니다. 우리는 비영리 조직이라 행사를 통해 얻은 모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철제 구조물이 아닌 나무와 꽃들이 놀이터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녹취> 아담 비어난스턱(자연 놀이터 디자이너) :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예술, 음악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면서 (자연과) 교감합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아이가 됩니다."
이번엔 플로리스트의 작품을 만나봅니다.
작품의 공통 주제는 '리듬'입니다. 낡은 트럼펫은 화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축음기는 장미와 어우러져 한 점의 작품이 됐습니다.
재건축 할 때 버려진 서까래는 꽃과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녹취> 마트리(관람객) : "제가 본 것 중 최고예요. 정말 좋아요. 일자로 된 게 독특하잖아요. 이게 바로 리듬이죠."
전시장에서는 화분과 각종 씨앗, 그리고 정원을 꾸미는데 필요한 용품도 살 수 있습니다.
캐나다 블룸스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인 동시에 정원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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