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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산모의 생명까지 위태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초응급 상황이어서 아예 자궁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더 이상 아기를 갖지 못하게 되죠.
그런데 출혈이 있는 혈관을 막아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 여성이 아기를 낳다가 자궁출혈이 심해 응급 시술을 받습니다.
혈관을 따라 관을 넣어 출혈 부위를 막는 이른바 '자궁동맥색전술'입니다.
지난해 이 시술로 생명을 구한 30대 여성입니다.
하마터면 엄마를 잃을 뻔했던 아기가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유진(서울시 마천동) : "(그때)피가 많이 쏟아지니까, 막 으슬으슬 춥더라고요."
실제로 산모가 사망하는 3대 원인 가운데 하나가 분만과 관련된 출혈입니다.
분만시 출혈이 심하면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서 출혈부위를 찾기 어려워 아예 자궁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 대학병원에서 분만시 출혈이 심한 산모를 대상으로 자궁동맥색전술을 시행해 89%에서 자궁을 보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신지훈(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혈관에 얇은 관을 넣어서 출혈부위만을 막아주게 되면 자궁도 살리고 추후에 자녀를 더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이젠 자궁출혈로 인한 사망위험을 크게 낮추고 임신 능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산모의 생명까지 위태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초응급 상황이어서 아예 자궁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더 이상 아기를 갖지 못하게 되죠.
그런데 출혈이 있는 혈관을 막아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 여성이 아기를 낳다가 자궁출혈이 심해 응급 시술을 받습니다.
혈관을 따라 관을 넣어 출혈 부위를 막는 이른바 '자궁동맥색전술'입니다.
지난해 이 시술로 생명을 구한 30대 여성입니다.
하마터면 엄마를 잃을 뻔했던 아기가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유진(서울시 마천동) : "(그때)피가 많이 쏟아지니까, 막 으슬으슬 춥더라고요."
실제로 산모가 사망하는 3대 원인 가운데 하나가 분만과 관련된 출혈입니다.
분만시 출혈이 심하면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서 출혈부위를 찾기 어려워 아예 자궁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 대학병원에서 분만시 출혈이 심한 산모를 대상으로 자궁동맥색전술을 시행해 89%에서 자궁을 보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신지훈(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혈관에 얇은 관을 넣어서 출혈부위만을 막아주게 되면 자궁도 살리고 추후에 자녀를 더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이젠 자궁출혈로 인한 사망위험을 크게 낮추고 임신 능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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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혈있는 혈관 막아 자궁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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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3-30 21:52:51

<앵커 멘트>
아이를 낳다가 출혈이 심해 산모의 생명까지 위태로운 경우가 있습니다.
초응급 상황이어서 아예 자궁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더 이상 아기를 갖지 못하게 되죠.
그런데 출혈이 있는 혈관을 막아 자궁을 보존하는 시술이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 여성이 아기를 낳다가 자궁출혈이 심해 응급 시술을 받습니다.
혈관을 따라 관을 넣어 출혈 부위를 막는 이른바 '자궁동맥색전술'입니다.
지난해 이 시술로 생명을 구한 30대 여성입니다.
하마터면 엄마를 잃을 뻔했던 아기가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유진(서울시 마천동) : "(그때)피가 많이 쏟아지니까, 막 으슬으슬 춥더라고요."
실제로 산모가 사망하는 3대 원인 가운데 하나가 분만과 관련된 출혈입니다.
분만시 출혈이 심하면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서 출혈부위를 찾기 어려워 아예 자궁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 대학병원에서 분만시 출혈이 심한 산모를 대상으로 자궁동맥색전술을 시행해 89%에서 자궁을 보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신지훈(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 "혈관에 얇은 관을 넣어서 출혈부위만을 막아주게 되면 자궁도 살리고 추후에 자녀를 더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이젠 자궁출혈로 인한 사망위험을 크게 낮추고 임신 능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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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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