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백지화 반발…가덕도 이전 독자 추진

입력 2011.03.30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oading the player...
<앵커 멘트>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지지했던 주민 모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지역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먼저 부산지역의 반응,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년 넘게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염원했던 부산시민들은 정부의 백지화 방침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지방 홀대가 도를 넘어섰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민영수(부산 거제동) : "정부 정책이 너무나도 불쾌하다 지방 홀대가 이 정도면 심각하지 않나?"

부산시는 제대로 된 평가절차를 거치지 않은 정부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안전성이나 소음 문제 등에서 한계에 이른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허남식(부산시장) :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이전하도록 정부에 강력 촉구할 방침."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앞으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정부 규탄 수위를 점차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공항 백지화 반발…가덕도 이전 독자 추진
    • 입력 2011-03-30 22:09:17
    뉴스 9
<앵커 멘트>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지지했던 주민 모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지역의 반응을 취재했습니다. 먼저 부산지역의 반응,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년 넘게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염원했던 부산시민들은 정부의 백지화 방침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지방 홀대가 도를 넘어섰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민영수(부산 거제동) : "정부 정책이 너무나도 불쾌하다 지방 홀대가 이 정도면 심각하지 않나?" 부산시는 제대로 된 평가절차를 거치지 않은 정부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안전성이나 소음 문제 등에서 한계에 이른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허남식(부산시장) :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이전하도록 정부에 강력 촉구할 방침."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앞으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정부 규탄 수위를 점차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