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는 사실, 구호활동은 휴머니즘”

입력 2011.03.30 (22:09) 수정 2011.03.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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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발표한 교과서 검정 결과를 두고 과연 우리는 계속 지진 피해 복구를 도와야 할까? 논란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독도지킴이 김장훈 씨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정인석 기자가 들어 봤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한복판에 광고판을 설치해 독도를 알리고 지난 3.1절엔 사상 첫 독도 콘서트까지 열었던 독도 지킴이 김장훈씨.



김씨는 일본의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감정이 아닌 이성이 필요하다며 냉정한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화내면 지는거다. 화내면 지는거고, 짜증내면 지는거다. 그래서 뭘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지금 하는 일을 10배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이에 따라 오는 5월엔 독도를 경유하는 국제 요트대회의 기획과 광고를 통해 독도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진 구호에 대해서는 독도 문제와는 별개의 인도주의 활동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지금도 저는 (지진)구호활동을 더 가열차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독도는 팩트(사실이)고 이건 휴머니즘이니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역시 일본에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도 지진 성금과 역사 왜곡은 별개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본 지진 참사 성금 모금액이 4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대한 적십자사를 비롯한 국내 구호단체들은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온정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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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독도는 사실, 구호활동은 휴머니즘”
    • 입력 2011-03-30 22:09:32
    • 수정2011-03-30 2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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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발표한 교과서 검정 결과를 두고 과연 우리는 계속 지진 피해 복구를 도와야 할까? 논란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독도지킴이 김장훈 씨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정인석 기자가 들어 봤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 한복판에 광고판을 설치해 독도를 알리고 지난 3.1절엔 사상 첫 독도 콘서트까지 열었던 독도 지킴이 김장훈씨.

김씨는 일본의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에 의외로 담담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감정이 아닌 이성이 필요하다며 냉정한 대응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화내면 지는거다. 화내면 지는거고, 짜증내면 지는거다. 그래서 뭘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지금 하는 일을 10배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이에 따라 오는 5월엔 독도를 경유하는 국제 요트대회의 기획과 광고를 통해 독도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진 구호에 대해서는 독도 문제와는 별개의 인도주의 활동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장훈(가수) : "지금도 저는 (지진)구호활동을 더 가열차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독도는 팩트(사실이)고 이건 휴머니즘이니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역시 일본에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도 지진 성금과 역사 왜곡은 별개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본 지진 참사 성금 모금액이 4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대한 적십자사를 비롯한 국내 구호단체들은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온정의 손길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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