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나이들면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죠.
대놓고 얘기하기도 망설여지는 남성들만의 고민인데요.
비대증으로 심지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소변을 참지 못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10년 동안 앓아온 '전립선 비대증'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모씨(전립선 비대증 환자) : "이걸로 인해서 낙심하고 마음이 괴로워지고 할 때가 여러 번 있었죠. 많죠."
일반적인 전립선의 크기는 20cc지만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지면 100cc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 길을 눌러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집니다.
결국, 소변을 못 보다가 갑자기 쏟아져 낭패를 보게 되는데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남성 천 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우울증 위험이 4배나 높았습니다.
특히 비대증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문기(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 : "소변이 급하게 나오거나 안 나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고 본인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폐를 끼칠까 싶어서 결국은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30-40대부터 전립선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해 40대의 40%, 50대의 50%, 60대의 60%가 비대증을 앓게 됩니다.
아직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지만 진행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인터뷰>이규성(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 "일반적으로 육류의 섭취보다는 야채류의 섭취를 많이 하면은 전립선의 비대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는 50대부터는 정기적인 검사로 자신의 전립선 크기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나이들면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죠.
대놓고 얘기하기도 망설여지는 남성들만의 고민인데요.
비대증으로 심지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소변을 참지 못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10년 동안 앓아온 '전립선 비대증'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모씨(전립선 비대증 환자) : "이걸로 인해서 낙심하고 마음이 괴로워지고 할 때가 여러 번 있었죠. 많죠."
일반적인 전립선의 크기는 20cc지만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지면 100cc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 길을 눌러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집니다.
결국, 소변을 못 보다가 갑자기 쏟아져 낭패를 보게 되는데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남성 천 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우울증 위험이 4배나 높았습니다.
특히 비대증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문기(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 : "소변이 급하게 나오거나 안 나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고 본인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폐를 끼칠까 싶어서 결국은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30-40대부터 전립선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해 40대의 40%, 50대의 50%, 60대의 60%가 비대증을 앓게 됩니다.
아직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지만 진행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인터뷰>이규성(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 "일반적으로 육류의 섭취보다는 야채류의 섭취를 많이 하면은 전립선의 비대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는 50대부터는 정기적인 검사로 자신의 전립선 크기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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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뉴스] 전립선비대, 우울증 불러
-
- 입력 2011-04-03 07:41:15

<앵커 멘트>
나이들면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전립선 비대증이 있죠.
대놓고 얘기하기도 망설여지는 남성들만의 고민인데요.
비대증으로 심지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소변을 참지 못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10년 동안 앓아온 '전립선 비대증'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모씨(전립선 비대증 환자) : "이걸로 인해서 낙심하고 마음이 괴로워지고 할 때가 여러 번 있었죠. 많죠."
일반적인 전립선의 크기는 20cc지만 전립선 비대증이 심해지면 100cc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 길을 눌러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어집니다.
결국, 소변을 못 보다가 갑자기 쏟아져 낭패를 보게 되는데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남성 천 8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우울증 위험이 4배나 높았습니다.
특히 비대증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문기(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 : "소변이 급하게 나오거나 안 나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고 본인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폐를 끼칠까 싶어서 결국은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30-40대부터 전립선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해 40대의 40%, 50대의 50%, 60대의 60%가 비대증을 앓게 됩니다.
아직 근본적인 예방법은 없지만 진행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인터뷰>이규성(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 "일반적으로 육류의 섭취보다는 야채류의 섭취를 많이 하면은 전립선의 비대증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는 50대부터는 정기적인 검사로 자신의 전립선 크기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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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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