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자격증 제도 본격 시행

<앵커 멘트>

전투형 군인을 양성하기 위해 육군이 '특전사 자격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그 현장에 가 봤습니다.

<리포트>

특수전 교육단의 공수 기본 훈련 과정입니다.

이 가운데 30명은 야전 부대에서 근무하는 간부들.

공수 자격증을 받기 위해 교육생과 함께 훈련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정현 중위 : "이번 기회를 통해 강인한 정신력 체력, 적과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

<녹취> "(전투형 군인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까?) 예. (일번 뛰어!)"

1개 과정에 평균 6백회씩.

천 8백회 가량 반복해야 비로소 실전 강하를 실시합니다.

강하 고도는 실전때와 같은 약 7백미터.

실전 강하는 주간 3차례 야간 1차례등 모두 4차례를 뛰어야 자격증이 주어집니다.

<인터뷰> 김상기(육군 참모총장) : "이 개념 정착 되면 내가 하나라도 전투 기량을 더 갖겠느냐하는 열정과 도전의식과 자극을 이끌거라 생각합니다."

육군은 공수기본 과정 등 특전사 과정을 시작으로 유격과 폭파과정 등 전문 분야로 자격증 제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