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7진 ‘충무공 이순신함’ 아덴만 출항

입력 2011.04.0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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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수행했던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할 충무공 이순신함이 오늘 아덴만으로 떠났습니다.

해적을 상대로 한 작전능력이 한 층 향상됐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백여 장병들이 가족과 동료 앞에서 파병 신고식을 갖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 아덴만을 향해 떠나는 우리 해군 청해 부대원들입니다.

파견 함정은 4천 4백톤 급 한국형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 지난 2009년에 이어 두번째 임무입니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하루 24시간 한국선박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새로 갖췄으며, 먼 거리 수색이 가능한 링스헬기를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민연식(소령/청해부대 통신참모) :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상선의 위치를 즉각 파악할 수 있어서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부대원들은 지난 1월부터 선박호송 훈련과 대 해적 가상 작전 등을 반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특히, 코너샷으로 불리는 굴절형 총기와 고무 충격 총 등 해적 소탕을 위한 특수 개인 화기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송병철(상사/청해부대 병기장) :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과 우리 해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 다 하겠습니다. 필승!"

청해부대는 다음달 쯤 최영함과 교대한 이후 오는 9월까지 소말리아 해역 인근에서 세계 각국 민간 선박호송과 해양 안보 작전 임무를 수행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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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7진 ‘충무공 이순신함’ 아덴만 출항
    • 입력 2011-04-05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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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수행했던 최영함과 임무를 교대할 충무공 이순신함이 오늘 아덴만으로 떠났습니다. 해적을 상대로 한 작전능력이 한 층 향상됐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백여 장병들이 가족과 동료 앞에서 파병 신고식을 갖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 아덴만을 향해 떠나는 우리 해군 청해 부대원들입니다. 파견 함정은 4천 4백톤 급 한국형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 지난 2009년에 이어 두번째 임무입니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하루 24시간 한국선박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새로 갖췄으며, 먼 거리 수색이 가능한 링스헬기를 탑재했습니다. <인터뷰> 민연식(소령/청해부대 통신참모) :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상선의 위치를 즉각 파악할 수 있어서 임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부대원들은 지난 1월부터 선박호송 훈련과 대 해적 가상 작전 등을 반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특히, 코너샷으로 불리는 굴절형 총기와 고무 충격 총 등 해적 소탕을 위한 특수 개인 화기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송병철(상사/청해부대 병기장) :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과 우리 해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 다 하겠습니다. 필승!" 청해부대는 다음달 쯤 최영함과 교대한 이후 오는 9월까지 소말리아 해역 인근에서 세계 각국 민간 선박호송과 해양 안보 작전 임무를 수행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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