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면서, 수입 금지 지역이 지바현까지 다섯 개 현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산 식품 수입 금지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25일, 후쿠시마와 이바라키, 도치기와 군마현이 수입 중단 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인근 지바현산 농산물도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쑥갓과 상추, 시금치, 셀러리가 수입 중단 대상입니다.
<인터뷰>박선희(식약청 식품기준과장) : "일본 정부의 출하 금지 조치에 따라서 이 지역 농산물은 검사 여부에 상관없이 아예 들어오지 않게 되는 겁니다."
매일 3,4백 건씩 이뤄지는 일본 전체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기준치를 넘긴 경우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큽니다.
<인터뷰>배수자(서울시 등촌동) : "굉장히 불안하죠. 먹었다가 몸이 어떻게 잘못될 까봐 그런 게 걱정인 거죠."
식약청은 현재로선 오염된 토양에서 자라난 농작물이 재배될 시기가 아니며, 다만, 농산물표면 오염이 우려되는 것인 만큼 충분한 세척만으로도 걱정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요오드가 함유된 김이나 다시마 수요가 늘었지만 김으로 방사능을 해독하려면 한번에 5천 장을 넘게 먹어야 하는 비현실적인 계산이 나온다며 과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면서, 수입 금지 지역이 지바현까지 다섯 개 현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산 식품 수입 금지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25일, 후쿠시마와 이바라키, 도치기와 군마현이 수입 중단 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인근 지바현산 농산물도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쑥갓과 상추, 시금치, 셀러리가 수입 중단 대상입니다.
<인터뷰>박선희(식약청 식품기준과장) : "일본 정부의 출하 금지 조치에 따라서 이 지역 농산물은 검사 여부에 상관없이 아예 들어오지 않게 되는 겁니다."
매일 3,4백 건씩 이뤄지는 일본 전체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기준치를 넘긴 경우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큽니다.
<인터뷰>배수자(서울시 등촌동) : "굉장히 불안하죠. 먹었다가 몸이 어떻게 잘못될 까봐 그런 게 걱정인 거죠."
식약청은 현재로선 오염된 토양에서 자라난 농작물이 재배될 시기가 아니며, 다만, 농산물표면 오염이 우려되는 것인 만큼 충분한 세척만으로도 걱정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요오드가 함유된 김이나 다시마 수요가 늘었지만 김으로 방사능을 해독하려면 한번에 5천 장을 넘게 먹어야 하는 비현실적인 계산이 나온다며 과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산 수입 금지 식품 5개현으로 늘어
-
- 입력 2011-04-06 07:54:56
<앵커 멘트>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커지면서, 수입 금지 지역이 지바현까지 다섯 개 현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산 식품 수입 금지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25일, 후쿠시마와 이바라키, 도치기와 군마현이 수입 중단 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인근 지바현산 농산물도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쑥갓과 상추, 시금치, 셀러리가 수입 중단 대상입니다.
<인터뷰>박선희(식약청 식품기준과장) : "일본 정부의 출하 금지 조치에 따라서 이 지역 농산물은 검사 여부에 상관없이 아예 들어오지 않게 되는 겁니다."
매일 3,4백 건씩 이뤄지는 일본 전체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도, 기준치를 넘긴 경우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큽니다.
<인터뷰>배수자(서울시 등촌동) : "굉장히 불안하죠. 먹었다가 몸이 어떻게 잘못될 까봐 그런 게 걱정인 거죠."
식약청은 현재로선 오염된 토양에서 자라난 농작물이 재배될 시기가 아니며, 다만, 농산물표면 오염이 우려되는 것인 만큼 충분한 세척만으로도 걱정을 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요오드가 함유된 김이나 다시마 수요가 늘었지만 김으로 방사능을 해독하려면 한번에 5천 장을 넘게 먹어야 하는 비현실적인 계산이 나온다며 과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
김나나 기자 nana@kbs.co.kr
김나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