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중 방사성 물질 한반도 유입 여부 엇갈려
입력 2011.04.06 (07:54)
수정 2011.04.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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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날아올지에 대한 예상이 국내외 예측기관마다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오전에 후쿠시마발 방사성 물질의 이동 경로를 다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한반도로 날아올지 여부가 예측 기관마다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예측 결과 후쿠시마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은 일본 열도 상공을 맴돈 뒤 다시 태평양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 : "목요일 우리나라는 남서기류의 영향을 받겠지만, 일본 후쿠시마에서 출발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직접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독일 기상청도 어제 새로 나온 예측 결과를 통해 한반도는 동해까지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노르웨이 대기연구소는 여전히 한반도까지 날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상 3km 이상 상공에선 거의 1년 내내 서풍 계열의 편서풍이 불지만 낮은 고도에선 일시적으로 동중국해까지 동풍이 불어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엇갈리는 예측에 비난이 일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오전에 방사성 물질 이동 경로를 다시 예측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날아올지에 대한 예상이 국내외 예측기관마다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오전에 후쿠시마발 방사성 물질의 이동 경로를 다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한반도로 날아올지 여부가 예측 기관마다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예측 결과 후쿠시마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은 일본 열도 상공을 맴돈 뒤 다시 태평양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 : "목요일 우리나라는 남서기류의 영향을 받겠지만, 일본 후쿠시마에서 출발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직접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독일 기상청도 어제 새로 나온 예측 결과를 통해 한반도는 동해까지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노르웨이 대기연구소는 여전히 한반도까지 날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상 3km 이상 상공에선 거의 1년 내내 서풍 계열의 편서풍이 불지만 낮은 고도에선 일시적으로 동중국해까지 동풍이 불어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엇갈리는 예측에 비난이 일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오전에 방사성 물질 이동 경로를 다시 예측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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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 중 방사성 물질 한반도 유입 여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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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07:54:57
- 수정2011-04-06 16:19:40
<앵커 멘트>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날아올지에 대한 예상이 국내외 예측기관마다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오전에 후쿠시마발 방사성 물질의 이동 경로를 다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한반도로 날아올지 여부가 예측 기관마다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예측 결과 후쿠시마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은 일본 열도 상공을 맴돈 뒤 다시 태평양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 : "목요일 우리나라는 남서기류의 영향을 받겠지만, 일본 후쿠시마에서 출발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직접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독일 기상청도 어제 새로 나온 예측 결과를 통해 한반도는 동해까지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노르웨이 대기연구소는 여전히 한반도까지 날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상 3km 이상 상공에선 거의 1년 내내 서풍 계열의 편서풍이 불지만 낮은 고도에선 일시적으로 동중국해까지 동풍이 불어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엇갈리는 예측에 비난이 일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오늘 오전에 방사성 물질 이동 경로를 다시 예측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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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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