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베를루스코니 총리, 미성년 성매매 혐의 재판 시작 外
입력 2011.04.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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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에 눈 뜨면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 또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설레고, 또 두렵기도 하면서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오늘이 더 두려울 사람, 또 설레는 사람들이 있는 이탈리아부터 가 봅니다.
<리포트>
스스로, '세상에서 기소를 가장 많이 당한 사람' 이라고 칭하는,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미성년 성매매 혐의 관련 재판이 오늘 밀라노 법원에서 시작됩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이탈리아 하원이 밀라노 법원의 재판관할권을 박탈하고 사건을 특별 법원에서 다루도록 하는 이른바 '방탄 발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야당의 빈축을 샀는데요,
일단 오늘 재판은 예정대로 열립니다.
하지만 정작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다른 행사로 오늘 출석하지 않는다는데요,
그렇다면, 배우 조지 클루니나 축구스타 호나우드 같은 화려한 증인 명단 때문일까요?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은 이렇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기 팝 가수 마르텔리, 아이티 대통령 당선
아이티에선, 쉰 살의 정치 신인이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일흔 살 경쟁자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더욱이 이 당선자는, '스위트 미키'라고 불리는 인기 팝가수라는데요,
공약으로 '변화'와 '경제'를 내세우며, 유효표의 약 70%를 얻는 압승을 거뒀다는데,
정말로, 아이티에 새롭고 희망찬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방패 같은’ 경호용 특수 우산
몇 해 전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비롯해 정치인들에겐 특히, 하나쯤 있다면 정말 좋을 물건이 있는데요~
방패처럼 쓸 수 있는 경호용 우산입니다.
항공용 검은 색 방탄 천에, 우산대는 가벼운 티탄이라서 돌이나 불은 물론, 시속 160킬로미터의 바람도 거뜬히 막아냅니다.
가격은 대당 7천 유로, 약 천만 원이 넘지만, 프랑스 대통령 경호실에선 이미 10개를 주문했다는군요.
‘가가린’ 우주 비행 50주년 기념 발사 성공
인류가 저 멀리, 또 저 높은 곳을 향해 다시 날아오릅니다.
'가가린'이란 이름의 러시아 소유즈 호가 ,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역사적인 우주 비행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 이름을 딴 건데요,
그의 초상화에, 그가 사용하던 물품들도 그대로 보존돼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인 우주인 세 명을 태운 가가린호는 내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말’ 대신 ‘소’ 타요”
말을 타고 장애물을 뛰어넘는 한 소녀,
그런데, 다시 잘~ 보실까요?
말이~ 아닙니다. 소~네요!
등에 안장을 올리고 재갈을 물리고, 사람을 태운 채 이렇게 말처럼 뛰는 이 소, 정말 특이한데요~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랍니다.
말을 너무나 타고 싶었던 이 소녀가, 말 대신, 집에 있던 소를 말처럼 훈련시켰다는데요,
이제는 이 소도, 자기가 말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는군요!
단체로 ‘되살아난 시체’ 놀이
여기엔 자신들을 '되살아난 시체', 좀비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 좀비 개도 있네요~
관절이 끊긴 듯 어색한 걸음걸이에, 시뻘건 분장으로 괴기스러움을 더해보려하지만, 마냥 아주 즐겁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차 안에서 잘 때는 조심!
길가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꽃과 희뿌연 연기가 새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삽시간에 불길이 차량을 뒤덮습니다.
차량 아랫쪽에서 일기 시작한 불꽃을 보고, 행인이 불러보지만, 잠에 빠진 운전자는 꼼짝도 안 하는데요,
경찰이 연기로 가득 찬 차 안에서 운전자를 억지로 끌어내자마자, 차는 굉음과 함께 불길에 휩싸입니다.
시동을 켜둔 채 그냥 잠 든 게 화재를 불렀다는데요,
갈수록 푸근해지는 봄 날씨에 조금씩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춘곤증...
그 덕에 혹시 잠시 차 안에서 잠을 청하더라도, 시동은 반드시 꺼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 또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설레고, 또 두렵기도 하면서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오늘이 더 두려울 사람, 또 설레는 사람들이 있는 이탈리아부터 가 봅니다.
<리포트>
스스로, '세상에서 기소를 가장 많이 당한 사람' 이라고 칭하는,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미성년 성매매 혐의 관련 재판이 오늘 밀라노 법원에서 시작됩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이탈리아 하원이 밀라노 법원의 재판관할권을 박탈하고 사건을 특별 법원에서 다루도록 하는 이른바 '방탄 발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야당의 빈축을 샀는데요,
일단 오늘 재판은 예정대로 열립니다.
하지만 정작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다른 행사로 오늘 출석하지 않는다는데요,
그렇다면, 배우 조지 클루니나 축구스타 호나우드 같은 화려한 증인 명단 때문일까요?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은 이렇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기 팝 가수 마르텔리, 아이티 대통령 당선
아이티에선, 쉰 살의 정치 신인이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일흔 살 경쟁자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더욱이 이 당선자는, '스위트 미키'라고 불리는 인기 팝가수라는데요,
공약으로 '변화'와 '경제'를 내세우며, 유효표의 약 70%를 얻는 압승을 거뒀다는데,
정말로, 아이티에 새롭고 희망찬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방패 같은’ 경호용 특수 우산
몇 해 전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비롯해 정치인들에겐 특히, 하나쯤 있다면 정말 좋을 물건이 있는데요~
방패처럼 쓸 수 있는 경호용 우산입니다.
항공용 검은 색 방탄 천에, 우산대는 가벼운 티탄이라서 돌이나 불은 물론, 시속 160킬로미터의 바람도 거뜬히 막아냅니다.
가격은 대당 7천 유로, 약 천만 원이 넘지만, 프랑스 대통령 경호실에선 이미 10개를 주문했다는군요.
‘가가린’ 우주 비행 50주년 기념 발사 성공
인류가 저 멀리, 또 저 높은 곳을 향해 다시 날아오릅니다.
'가가린'이란 이름의 러시아 소유즈 호가 ,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역사적인 우주 비행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 이름을 딴 건데요,
그의 초상화에, 그가 사용하던 물품들도 그대로 보존돼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인 우주인 세 명을 태운 가가린호는 내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말’ 대신 ‘소’ 타요”
말을 타고 장애물을 뛰어넘는 한 소녀,
그런데, 다시 잘~ 보실까요?
말이~ 아닙니다. 소~네요!
등에 안장을 올리고 재갈을 물리고, 사람을 태운 채 이렇게 말처럼 뛰는 이 소, 정말 특이한데요~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랍니다.
말을 너무나 타고 싶었던 이 소녀가, 말 대신, 집에 있던 소를 말처럼 훈련시켰다는데요,
이제는 이 소도, 자기가 말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는군요!
단체로 ‘되살아난 시체’ 놀이
여기엔 자신들을 '되살아난 시체', 좀비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 좀비 개도 있네요~
관절이 끊긴 듯 어색한 걸음걸이에, 시뻘건 분장으로 괴기스러움을 더해보려하지만, 마냥 아주 즐겁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차 안에서 잘 때는 조심!
길가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꽃과 희뿌연 연기가 새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삽시간에 불길이 차량을 뒤덮습니다.
차량 아랫쪽에서 일기 시작한 불꽃을 보고, 행인이 불러보지만, 잠에 빠진 운전자는 꼼짝도 안 하는데요,
경찰이 연기로 가득 찬 차 안에서 운전자를 억지로 끌어내자마자, 차는 굉음과 함께 불길에 휩싸입니다.
시동을 켜둔 채 그냥 잠 든 게 화재를 불렀다는데요,
갈수록 푸근해지는 봄 날씨에 조금씩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춘곤증...
그 덕에 혹시 잠시 차 안에서 잠을 청하더라도, 시동은 반드시 꺼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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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베를루스코니 총리, 미성년 성매매 혐의 재판 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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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07:55:01
<앵커 멘트>
아침에 눈 뜨면 오늘은 또 어떤 하루가 될까? 또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설레고, 또 두렵기도 하면서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오늘이 더 두려울 사람, 또 설레는 사람들이 있는 이탈리아부터 가 봅니다.
<리포트>
스스로, '세상에서 기소를 가장 많이 당한 사람' 이라고 칭하는,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미성년 성매매 혐의 관련 재판이 오늘 밀라노 법원에서 시작됩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이탈리아 하원이 밀라노 법원의 재판관할권을 박탈하고 사건을 특별 법원에서 다루도록 하는 이른바 '방탄 발의안'을 통과시키면서, 야당의 빈축을 샀는데요,
일단 오늘 재판은 예정대로 열립니다.
하지만 정작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다른 행사로 오늘 출석하지 않는다는데요,
그렇다면, 배우 조지 클루니나 축구스타 호나우드 같은 화려한 증인 명단 때문일까요?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은 이렇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기 팝 가수 마르텔리, 아이티 대통령 당선
아이티에선, 쉰 살의 정치 신인이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일흔 살 경쟁자를 꺾고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더욱이 이 당선자는, '스위트 미키'라고 불리는 인기 팝가수라는데요,
공약으로 '변화'와 '경제'를 내세우며, 유효표의 약 70%를 얻는 압승을 거뒀다는데,
정말로, 아이티에 새롭고 희망찬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방패 같은’ 경호용 특수 우산
몇 해 전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비롯해 정치인들에겐 특히, 하나쯤 있다면 정말 좋을 물건이 있는데요~
방패처럼 쓸 수 있는 경호용 우산입니다.
항공용 검은 색 방탄 천에, 우산대는 가벼운 티탄이라서 돌이나 불은 물론, 시속 160킬로미터의 바람도 거뜬히 막아냅니다.
가격은 대당 7천 유로, 약 천만 원이 넘지만, 프랑스 대통령 경호실에선 이미 10개를 주문했다는군요.
‘가가린’ 우주 비행 50주년 기념 발사 성공
인류가 저 멀리, 또 저 높은 곳을 향해 다시 날아오릅니다.
'가가린'이란 이름의 러시아 소유즈 호가 ,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역사적인 우주 비행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 이름을 딴 건데요,
그의 초상화에, 그가 사용하던 물품들도 그대로 보존돼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인 우주인 세 명을 태운 가가린호는 내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말’ 대신 ‘소’ 타요”
말을 타고 장애물을 뛰어넘는 한 소녀,
그런데, 다시 잘~ 보실까요?
말이~ 아닙니다. 소~네요!
등에 안장을 올리고 재갈을 물리고, 사람을 태운 채 이렇게 말처럼 뛰는 이 소, 정말 특이한데요~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랍니다.
말을 너무나 타고 싶었던 이 소녀가, 말 대신, 집에 있던 소를 말처럼 훈련시켰다는데요,
이제는 이 소도, 자기가 말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는군요!
단체로 ‘되살아난 시체’ 놀이
여기엔 자신들을 '되살아난 시체', 좀비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 좀비 개도 있네요~
관절이 끊긴 듯 어색한 걸음걸이에, 시뻘건 분장으로 괴기스러움을 더해보려하지만, 마냥 아주 즐겁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차 안에서 잘 때는 조심!
길가에 세워둔 차량에서 불꽃과 희뿌연 연기가 새어나오기 시작하더니~
삽시간에 불길이 차량을 뒤덮습니다.
차량 아랫쪽에서 일기 시작한 불꽃을 보고, 행인이 불러보지만, 잠에 빠진 운전자는 꼼짝도 안 하는데요,
경찰이 연기로 가득 찬 차 안에서 운전자를 억지로 끌어내자마자, 차는 굉음과 함께 불길에 휩싸입니다.
시동을 켜둔 채 그냥 잠 든 게 화재를 불렀다는데요,
갈수록 푸근해지는 봄 날씨에 조금씩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춘곤증...
그 덕에 혹시 잠시 차 안에서 잠을 청하더라도, 시동은 반드시 꺼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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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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