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장·자가폴 주유소’로 기름값 합리화

입력 2011.04.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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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석유가격 특별팀이 오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석유거래 온라인시장을 만들고, 특정 정유업체의 브랜드를 내걸지 않은 주유소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의 논의를 마친 민관합동 석유가격 특별팀은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가격의 비대칭성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석유가격은 국제유가가 오를 때는 많이 오르지만 국제유가가 내릴 때는 내리는 폭이 적다는 겁니다.

이는 국내 석유시장에서 경쟁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경쟁촉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올해 말까지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만듭니다.

현재 6.5%에 불과한 특정 정유업체의 브랜드를 내걸지 않은 자가폴 주유소도 활성화합니다.

자가폴 주유소가 공동구매를 통해 싼 가격으로 석유를 살 수 있도록 돕고 농협에 이어 제6의 자가폴 주유소 설립도 지원합니다.

또, 정유사폴 주유소가 다른 정유사 제품 또는 혼합제품을 별도 표시 없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정제업자 등 석유사업자의 가격공개를 2014년까지 3년간 연장하고, 올 상반기에 대리점과 주유소 등 정유사의 판매대상별 가격공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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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시장·자가폴 주유소’로 기름값 합리화
    • 입력 2011-04-06 13:05:08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의 석유가격 특별팀이 오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석유거래 온라인시장을 만들고, 특정 정유업체의 브랜드를 내걸지 않은 주유소를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의 논의를 마친 민관합동 석유가격 특별팀은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가격의 비대칭성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석유가격은 국제유가가 오를 때는 많이 오르지만 국제유가가 내릴 때는 내리는 폭이 적다는 겁니다. 이는 국내 석유시장에서 경쟁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경쟁촉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올해 말까지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만듭니다. 현재 6.5%에 불과한 특정 정유업체의 브랜드를 내걸지 않은 자가폴 주유소도 활성화합니다. 자가폴 주유소가 공동구매를 통해 싼 가격으로 석유를 살 수 있도록 돕고 농협에 이어 제6의 자가폴 주유소 설립도 지원합니다. 또, 정유사폴 주유소가 다른 정유사 제품 또는 혼합제품을 별도 표시 없이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정제업자 등 석유사업자의 가격공개를 2014년까지 3년간 연장하고, 올 상반기에 대리점과 주유소 등 정유사의 판매대상별 가격공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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