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석유 세금’ 9,000억 원 더 거뒀다
입력 2011.04.06 (13:05)
수정 2011.04.06 (15: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 불과 석 달 만에 석유관련 세금이 지난해보다 1조 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수입된 원유는 25조 6천억 원어치로 수입금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입되는 원유에는 3%의 관세가 붙고 이 금액에 다시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되는데, 원유 수입액이 늘다 보니 원유에 부과되는 관세와 부가가치세 수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원유에 부과된 관세와 부가가치세는 모두 3조 2천86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정부는 9천335억 원의 세금을 더 거둬들였습니다.
석유값에는 여기에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등의 유류세가 다시 붙게 됩니다.
특히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다시 붙습니다.
올해 들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이 세금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세금을 모두 합치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정부가 석유 관련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은 지난해보다 1조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유류세를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세수가 줄어들고 실효성이 적다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 불과 석 달 만에 석유관련 세금이 지난해보다 1조 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수입된 원유는 25조 6천억 원어치로 수입금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입되는 원유에는 3%의 관세가 붙고 이 금액에 다시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되는데, 원유 수입액이 늘다 보니 원유에 부과되는 관세와 부가가치세 수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원유에 부과된 관세와 부가가치세는 모두 3조 2천86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정부는 9천335억 원의 세금을 더 거둬들였습니다.
석유값에는 여기에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등의 유류세가 다시 붙게 됩니다.
특히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다시 붙습니다.
올해 들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이 세금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세금을 모두 합치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정부가 석유 관련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은 지난해보다 1조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유류세를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세수가 줄어들고 실효성이 적다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들어 ‘석유 세금’ 9,000억 원 더 거뒀다
-
- 입력 2011-04-06 13:05:08
- 수정2011-04-06 15:54:33
<앵커 멘트>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올해 들어 불과 석 달 만에 석유관련 세금이 지난해보다 1조 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1분기 수입된 원유는 25조 6천억 원어치로 수입금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입되는 원유에는 3%의 관세가 붙고 이 금액에 다시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되는데, 원유 수입액이 늘다 보니 원유에 부과되는 관세와 부가가치세 수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 원유에 부과된 관세와 부가가치세는 모두 3조 2천860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정부는 9천335억 원의 세금을 더 거둬들였습니다.
석유값에는 여기에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등의 유류세가 다시 붙게 됩니다.
특히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다시 붙습니다.
올해 들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이 세금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런 세금을 모두 합치면 올해 들어 석 달 동안 정부가 석유 관련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은 지난해보다 1조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유류세를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세수가 줄어들고 실효성이 적다며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
-
조현진 기자 jhj@kbs.co.kr
조현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