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기상청이 그동안 비공개에 붙였던 방사성 물질의 확산 예측 결과를 뒤늦게 내놨습니다.
극미량이지만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나 유입되지 않을 것이라던 우리 기상청의 예측과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연 안전한 걸까요?
김성한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일본 기상청이 국제원자력기구에 보고한 방사성 물질의 확산 예측입니다.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된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내일 오전엔 한반도까지 올라오겠다고 예상합니다.
다만, 체르노빌 수준으로 분출돼도 한반도에선 연간 허용량의 천분의 1 이하로 줄어듭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역시 내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방사성 물질이 유입돼 주로 남부지방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상청은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남쪽에서 올라오진 않을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4일) 후쿠시마 상공의 공기도 역시 남쪽으로 내려와서 왔다가 거대한 고기압 덩어리의 움직임에 의해서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제주 쪽으로 온다면 가고시마 등지의 방사선량이 늘겠지만, 아직까지는 평상시 수준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윤철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 "기류는 올지라도 그 기류를 타고 들어올 방사성 물질이 크지 않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또 일본 후쿠시마에서의 방사선량도 감소 추세에 있어 이번 비가 인체에 유해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일본 기상청이 그동안 비공개에 붙였던 방사성 물질의 확산 예측 결과를 뒤늦게 내놨습니다.
극미량이지만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나 유입되지 않을 것이라던 우리 기상청의 예측과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연 안전한 걸까요?
김성한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일본 기상청이 국제원자력기구에 보고한 방사성 물질의 확산 예측입니다.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된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내일 오전엔 한반도까지 올라오겠다고 예상합니다.
다만, 체르노빌 수준으로 분출돼도 한반도에선 연간 허용량의 천분의 1 이하로 줄어듭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역시 내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방사성 물질이 유입돼 주로 남부지방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상청은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남쪽에서 올라오진 않을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4일) 후쿠시마 상공의 공기도 역시 남쪽으로 내려와서 왔다가 거대한 고기압 덩어리의 움직임에 의해서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제주 쪽으로 온다면 가고시마 등지의 방사선량이 늘겠지만, 아직까지는 평상시 수준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윤철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 "기류는 올지라도 그 기류를 타고 들어올 방사성 물질이 크지 않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또 일본 후쿠시마에서의 방사선량도 감소 추세에 있어 이번 비가 인체에 유해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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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방사성 물질 ‘한반도 영향’ 논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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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22:05:57
<앵커 멘트>
일본 기상청이 그동안 비공개에 붙였던 방사성 물질의 확산 예측 결과를 뒤늦게 내놨습니다.
극미량이지만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나 유입되지 않을 것이라던 우리 기상청의 예측과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연 안전한 걸까요?
김성한 기자가 비교해 봤습니다.
<리포트>
일본 기상청이 국제원자력기구에 보고한 방사성 물질의 확산 예측입니다.
지난 4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된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내일 오전엔 한반도까지 올라오겠다고 예상합니다.
다만, 체르노빌 수준으로 분출돼도 한반도에선 연간 허용량의 천분의 1 이하로 줄어듭니다.
노르웨이 대기연구소 역시 내일 새벽에 제주도부터 방사성 물질이 유입돼 주로 남부지방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상청은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남쪽에서 올라오진 않을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4일) 후쿠시마 상공의 공기도 역시 남쪽으로 내려와서 왔다가 거대한 고기압 덩어리의 움직임에 의해서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방사성 물질이 일본 남쪽을 돌아 제주 쪽으로 온다면 가고시마 등지의 방사선량이 늘겠지만, 아직까지는 평상시 수준 그대로입니다.
<인터뷰> 윤철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 "기류는 올지라도 그 기류를 타고 들어올 방사성 물질이 크지 않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또 일본 후쿠시마에서의 방사선량도 감소 추세에 있어 이번 비가 인체에 유해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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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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