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LH공사로 통합되기 전에 공기업의 지방 이전이 결정됐었죠.
공기업의 지방 이전에 큰 기대를 걸던 두 도시 가운데 한 곳밖에 혜택을 볼 수 없게 됐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토지공사가 옮겨오기로 한 전주는 비장한 분위깁니다.
주공과 토공이 LH로 통합되면서, 자칫 통합 본사를 진주로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주(전북지사) : "신공항이 백지화되면서 LH 공사가 정치적 배려로 경남권에 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주는 비교적 차분합니다.
원래 덩치가 더 큰 주공이 오기로 했던 만큼, 통합 본사가 내려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녹취> 이창희(진주시장) : "토지주택공사가 전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인데, 진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입니다. LH가 오지 않으면 진주 혁신도시는 이유가 없습니다."
직원수 6,600명에 이전 사업비만 6천억 원.
LH의 이전에 따라 사실상 그 지역 혁신도시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이전을 결정할 지역발전위원회는 최근 새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상반기안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지역발전위원회 담당자 : "우선적으로는 지자체간의 협의가 우선이구요. 협의가 안되면 정부가 결정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진주로 갈 경우 전북 지역 민심이 들끓고, 두 지역에 나눠 배치될 경우 통합 취지가 훼손되는 만큼 선택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LH공사로 통합되기 전에 공기업의 지방 이전이 결정됐었죠.
공기업의 지방 이전에 큰 기대를 걸던 두 도시 가운데 한 곳밖에 혜택을 볼 수 없게 됐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토지공사가 옮겨오기로 한 전주는 비장한 분위깁니다.
주공과 토공이 LH로 통합되면서, 자칫 통합 본사를 진주로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주(전북지사) : "신공항이 백지화되면서 LH 공사가 정치적 배려로 경남권에 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주는 비교적 차분합니다.
원래 덩치가 더 큰 주공이 오기로 했던 만큼, 통합 본사가 내려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녹취> 이창희(진주시장) : "토지주택공사가 전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인데, 진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입니다. LH가 오지 않으면 진주 혁신도시는 이유가 없습니다."
직원수 6,600명에 이전 사업비만 6천억 원.
LH의 이전에 따라 사실상 그 지역 혁신도시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이전을 결정할 지역발전위원회는 최근 새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상반기안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지역발전위원회 담당자 : "우선적으로는 지자체간의 협의가 우선이구요. 협의가 안되면 정부가 결정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진주로 갈 경우 전북 지역 민심이 들끓고, 두 지역에 나눠 배치될 경우 통합 취지가 훼손되는 만큼 선택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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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지방 이전 ‘양보 못 해’…지역주민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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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6 22:06:06
<앵커 멘트>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LH공사로 통합되기 전에 공기업의 지방 이전이 결정됐었죠.
공기업의 지방 이전에 큰 기대를 걸던 두 도시 가운데 한 곳밖에 혜택을 볼 수 없게 됐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토지공사가 옮겨오기로 한 전주는 비장한 분위깁니다.
주공과 토공이 LH로 통합되면서, 자칫 통합 본사를 진주로 뺏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완주(전북지사) : "신공항이 백지화되면서 LH 공사가 정치적 배려로 경남권에 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주는 비교적 차분합니다.
원래 덩치가 더 큰 주공이 오기로 했던 만큼, 통합 본사가 내려올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녹취> 이창희(진주시장) : "토지주택공사가 전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인데, 진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입니다. LH가 오지 않으면 진주 혁신도시는 이유가 없습니다."
직원수 6,600명에 이전 사업비만 6천억 원.
LH의 이전에 따라 사실상 그 지역 혁신도시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습니다.
이전을 결정할 지역발전위원회는 최근 새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상반기안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지역발전위원회 담당자 : "우선적으로는 지자체간의 협의가 우선이구요. 협의가 안되면 정부가 결정한다고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진주로 갈 경우 전북 지역 민심이 들끓고, 두 지역에 나눠 배치될 경우 통합 취지가 훼손되는 만큼 선택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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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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