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폐수, 국내 오염 가능성 희박
입력 2011.04.07 (07:05)
수정 2011.04.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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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간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나라 바다에 영향을 미칠지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염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분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근해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바닷물의 흐름을 예측한 자료입니다.
근해에 형성된 오염지역이 점차 확산 돼 다음달 중순 쿠로시오 난류를 만납니다.
이 난류는 북태평양을 돌아 필리핀과 타이완을 거쳐 3,4년 정도 걸려 일본 남부에 도달한 뒤 우리나라까지 옵니다.
또, 해류의 속도는 빨라야 초속 1미터도 안 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이 이동과정에서 희석돼 남해나 동해로 유입되더라도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윤철호(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장) : "(해류가) 빨리 오는 게 3,4년, 늦게는 수십 년 걸리고, 일부만 우리 쪽으로 오기 때문에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적습니다."
다만, 희석됐다 하더라도 반감기가 수십 년 이상 되는 '세슘' 같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녹취> 이재학(한국해양연구원 연구부장) : "나와서는 안 되겠지만, 반감기가 긴 플루토늄 같은 물질이 만의하나 나온다면
모니터링을 세밀하게 해야 합니다."
또 한반도와, 일본의 어군이 수온과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의 물고기가 우리나라로 직접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징어의 경우 북상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동해 쪽으로 넘어올 수 있지만 우리 조업구역이 아닌 일본 측 배타적 경제 수역이어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간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나라 바다에 영향을 미칠지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염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분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근해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바닷물의 흐름을 예측한 자료입니다.
근해에 형성된 오염지역이 점차 확산 돼 다음달 중순 쿠로시오 난류를 만납니다.
이 난류는 북태평양을 돌아 필리핀과 타이완을 거쳐 3,4년 정도 걸려 일본 남부에 도달한 뒤 우리나라까지 옵니다.
또, 해류의 속도는 빨라야 초속 1미터도 안 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이 이동과정에서 희석돼 남해나 동해로 유입되더라도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윤철호(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장) : "(해류가) 빨리 오는 게 3,4년, 늦게는 수십 년 걸리고, 일부만 우리 쪽으로 오기 때문에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적습니다."
다만, 희석됐다 하더라도 반감기가 수십 년 이상 되는 '세슘' 같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녹취> 이재학(한국해양연구원 연구부장) : "나와서는 안 되겠지만, 반감기가 긴 플루토늄 같은 물질이 만의하나 나온다면
모니터링을 세밀하게 해야 합니다."
또 한반도와, 일본의 어군이 수온과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의 물고기가 우리나라로 직접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징어의 경우 북상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동해 쪽으로 넘어올 수 있지만 우리 조업구역이 아닌 일본 측 배타적 경제 수역이어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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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방사능 폐수, 국내 오염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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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07 07:05:46
- 수정2011-04-07 17:53:06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바다로 흘러들어간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나라 바다에 영향을 미칠지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염시킬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분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근해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바닷물의 흐름을 예측한 자료입니다.
근해에 형성된 오염지역이 점차 확산 돼 다음달 중순 쿠로시오 난류를 만납니다.
이 난류는 북태평양을 돌아 필리핀과 타이완을 거쳐 3,4년 정도 걸려 일본 남부에 도달한 뒤 우리나라까지 옵니다.
또, 해류의 속도는 빨라야 초속 1미터도 안 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이 이동과정에서 희석돼 남해나 동해로 유입되더라도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윤철호(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장) : "(해류가) 빨리 오는 게 3,4년, 늦게는 수십 년 걸리고, 일부만 우리 쪽으로 오기 때문에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적습니다."
다만, 희석됐다 하더라도 반감기가 수십 년 이상 되는 '세슘' 같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녹취> 이재학(한국해양연구원 연구부장) : "나와서는 안 되겠지만, 반감기가 긴 플루토늄 같은 물질이 만의하나 나온다면
모니터링을 세밀하게 해야 합니다."
또 한반도와, 일본의 어군이 수온과 환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의 물고기가 우리나라로 직접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징어의 경우 북상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동해 쪽으로 넘어올 수 있지만 우리 조업구역이 아닌 일본 측 배타적 경제 수역이어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국립수산과학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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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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