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성 공기 한반도 직접 유입 어려워”

입력 2011.04.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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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상공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공기가 우리나라로 직접 유입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희정 기자? 제주도에서도 적은 양이지만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데요? 괜찮은 겁니까?

<리포트>

정부는 오늘 내리는 비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일본에서 직접 온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편서풍을 타고 지구 한바퀴를 돌아온 것이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이라는 겁니다.

또, 현재 기상 조건상 일본 상공의 부유물질이 우리 나라로 직접 이동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내린 비에 대한 방사능 측정 결과는 오늘 오후 4시쯤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원전과 방사능 관련 범정부 TF의 첫 회의를 연데 이어 이같은 회의 결과를 조금전 브리핑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 수입식품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또 일본 정부가 어제 후쿠시마 제 1 원전에 대한 질소주입 사실을 사전에 통보했다면서 우리 외교당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전통보와 사후협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에 우리 연구원을 파견하겠다는 우리 정부 제안에 일본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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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사성 공기 한반도 직접 유입 어려워”
    • 입력 2011-04-07 12: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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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상공에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공기가 우리나라로 직접 유입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희정 기자? 제주도에서도 적은 양이지만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데요? 괜찮은 겁니까? <리포트> 정부는 오늘 내리는 비는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에서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일본에서 직접 온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편서풍을 타고 지구 한바퀴를 돌아온 것이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이라는 겁니다. 또, 현재 기상 조건상 일본 상공의 부유물질이 우리 나라로 직접 이동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내린 비에 대한 방사능 측정 결과는 오늘 오후 4시쯤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원전과 방사능 관련 범정부 TF의 첫 회의를 연데 이어 이같은 회의 결과를 조금전 브리핑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과도한 반응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일본 수입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계속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 수입식품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판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또 일본 정부가 어제 후쿠시마 제 1 원전에 대한 질소주입 사실을 사전에 통보했다면서 우리 외교당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전통보와 사후협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에 우리 연구원을 파견하겠다는 우리 정부 제안에 일본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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