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FTA 협정문 ‘번역 오류’ 추궁

<앵커 멘트>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FTA협정문 번역 오류, 방사능 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한-EU FTA협정문 오류에 대한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유기준(한나라당 의원) : "어떻게 앞으로? 관련자 문책하겠나?"

<녹취> 천정배(민주당 의원) : "번역 오류 세계적 망신. 통상교섭본부장 파면감이다."

<녹취> 김황식(총리) : "파면 있을 수 없고 혼란과 실망 준 부분은 책임져야"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의 정보 공유 미흡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녹취> 이용경(창조한국당) : "우리 생명 안전 확보 위해 정보는 떳떳히 요구해야"

<녹취> 김황식(총리) : "다른 나라에는 알렸는데 한국을 빼놓았다는 것은 사실관계가 아니다."

김 총리는 또 방사성 비는 너무 불안해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주승용(민주당 의원) : "비를 맞아도 되는냐"

<녹취> 김황식(총리) : "네,정확한 사실을 알려 불안을 없애는게 바람직하다."

독도 문제는 "독도를 국민에게 분양하자" "해병대를 배치하자"는 등 적극적인 대응 주문이 잇따랐습니다.

<녹취> 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군대 있어야 한다. 해병대 파견해라. 일본 눈치 본다고.."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이틀째 거론됐습니다.

<녹취> 이철우(한나라당) : "국가안보차원에서도 인천공항 하나로 해소되겠느냐,"

김 총리는 김해와 대구 공항을 언급하며 국제항공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