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와 어머니! 피는 못 속여!

입력 2011.04.15 (08:57) 수정 2011.04.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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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언제나 쭉~ 내 곁에서 항상 나의 편이 되어줄 것 같은 사람 바로 어머니죠?

많은 시간을 함께했기에 남보다 함께한 추억이 많을 것 같은데요~

스타들은 어머니와 어떤 추억이 있을까요?

스타들의 엄마와의 추억담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드라마 <가시나무새>에서 냉철한 영조 역을 맡아 인기몰이 중인 주상욱 씨가 엄마에게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는데요~

<녹취>주상욱(연기자): "제가 촬영 끝나고 집에 오는데 평소 아파트 단지에 차가 밀릴 일이 없는데 차가 밀려있는 거예요. 사람들 궁금하기도 하니까 내려서 보고, 왜 안 가나 그럴 거 아니에요. 막힐 리가 없는데.."

무슨 사고라도 난 거 아닐까요?

<녹취>주상욱(연기자): "저 앞에 보니까 차 한 대가.. 그 차 때문에 그런 거예요. 못 참겠더라고요. 내렸어요. 가서 봤더니 어떤 여자분이 운전을 미숙하게 하더라고요."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그 여성분에게 언성을 높이고 말았는데요~

<녹취>주상욱(연기자): "물론 욕을 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때 운전석 창문이 내려지고..

<녹취>주상욱(연기자): "어머니가 너 있다 집에 가서 보자."

그 운전미숙 여성분이 바로 어머니셨군요~ 상욱 씨~ 집에 가서 많이 혼났겠는데요?

두 분 이제 화해하신거죠?

제대 후 방송 복귀에 완벽하게 성공한 키 작은 꼬마 하하 씨!

한 방송에 하하 씨 고교 시절 친구가 함께 출연했는데요~

<녹취>하하친구: "그 당시에 동훈이가 가수가 하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녹취>하하: "얘기하지 마."

<녹취>하하친구: "얘기할 건 해야지"

친구분이 뭔가를 준비해 오셨는데요~

<녹취>하하: "이상한 얘기하지 마."

아니 하하 씨 대체 뭐기에 숨기는 거에요~

그건 바로 하하 씨가 고교 시절 낸 음반!

사진 밑 문구가 참 재밌네요~

<녹취>하하(가수): "감추고 싶은 이야기인데요.. 어떤 회사에 들어갔다 안 좋게 돼서 일이 중단됐는데, 저희 어머니가 그때 모아두신 돈이 좀 있었어요. 여기 잘 보면. 이렇게 된 이상 이야기하죠. 여기 OJ기획이라고 있는데..."

OJ기획이요? 처음 들어보는데요~?

<녹취>하하(가수): "OJ 김옥정."

아~ 바로 어머님 이니셜을 딴 기획사군요~

<녹취>하하(가수): "김옥정에서 OJ기획으로.. 저희 어머니가 야심차게"

<녹취>김옥정(하하 어머님): "대박 터지세요~"

이런 어머니가 있는 하하 씨 부럽습니다~

아이 엄마라고 믿을 수 없는 완벽한 S라인의 소유자 오윤아 씨!

<녹취>오윤아(연기자): "엄마"

<녹취>오윤아(연기자): "엄마한테 대들다가 엄마가 옆에 있는 도끼 빗을 짚으셨는데요."

윤아 씨~ 도끼가 아니라 큰 빗을 말하는 거죠? 깜짝 놀랐습니다~

<녹취>오윤아(연기자): "도끼 빗이 옆에 있었는데 그걸로 제 머리를 때린다고 때리셨는데 제가 피한다고 피하다가 코를 맞았어요."

<녹취>박미선(개그우먼): "지금 흉터가 있네요."

<녹취>오윤아(연기자): "네 흉터가 있어요. 지금도.. 그런데 너무 심하게 맞아서 피가 너무 많이 났어요.엄마가 너무 놀라셔서 바로 병원을 갔어요. 엄마가 저한테 선생님한테 장롱 모서리에 찧었다고 하라고.. "

의사 선생님께 부끄러우셨는지 어머님이 사건 은폐를 지시하셨군요~

<녹취>오윤아(연기자): "딱 갔는데. 선생님이 예리하게 이거 왜 그러냐고.. 장롱에 찧었다고 그랬더니 이건 장롱에 찌인 흉터가 아니라고.."

예리하신 의사 선생님 때문에 어머님 진땀 좀 빼셨겠어요~

윤아 씨! 지금은 어머님한테 안 대들죠?

<녹취>오윤아(연기자): "저 어머님하고 잘 지내고 싶습니다."

연기면 연기! 개그면 개그! 변신의 귀재 박영규 씨~

박영규 씨에게 이런 끼를 물려주신 분이 있다는데요~

<녹취>박영규(개그맨): "나는 어머니한테 물려받았다고 생각해요. 어머니가 나를 데리고 시골에 살 때. 초상집을 가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곡소리를 내며 우세요."

<녹취>김성수(연기자): "누가 돌아가신건데요?"

<녹취>박영규(개그맨): "몰라 나도"

누가 돌아가신지도 모르고 초상집에 간 거예요?

<녹취>박영규(개그맨): "나 진짜 신기했어. 왜 우리 어머니는 저렇게 서글프게 우실까. (우시다가) 빨리 먹어 이놈아."

아~ 박영규 씨한테 맛있는 상갓집 음식을 먹이고 싶으셨나봐요~

<녹취>박영규(개그맨): "어 그래 그럼 알았어. 전 먹고, 어머님은 계속 우시다 저를 보시곤 많이 먹어 많이 먹어 또 우시다가 우리 어머니의 바뀌는 모습이 코미디 연기를 물려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죠~?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스타 여러분! 지금 당장 부모님과 멋진 추억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박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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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4-15 08:57:51
    • 수정2011-04-15 0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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