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부인 실종…경찰 공개 수사

입력 2011.04.15 (13:05) 수정 2011.04.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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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 사는 모 대학 교수 부인이 외출한 뒤 2주째 행적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여성은 부산 화명동에 사는 50살 박현숙씹니다.

지난 2일 밤 10시 4분 회색 긴 코트에 검정 원피스를 입고 검정 구두를 신고 검정 가방을 들고 집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40여 분이 지난 밤 10시 48분쯤 해운대구 한 콘도 앞에서 택시에서 내린 이후 지금까지 행적이 묘연합니다.

경찰은 실종 사흘만인 지난 5일 박씨의 남동생이 가출신고를 해옴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학원을 운영해온 박씨는 지난해 3월 모 대학교수와 재혼한 뒤 최근엔 금전, 성격 문제 등으로 남편과 별거하며 협의이혼 소송 중이였습니다.

박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최종적으로 꺼진 장소도 북구 만덕동 인근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하는 한편, 박씨 사진이 실린 전단지 만 6천 장을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또 헬기를 동원해 낙동강과 금정산 해운대 등지에서 박씨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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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교수 부인 실종…경찰 공개 수사
    • 입력 2011-04-15 13:05:12
    • 수정2011-04-15 16:46:32
    뉴스 12
<앵커 멘트> 부산에 사는 모 대학 교수 부인이 외출한 뒤 2주째 행적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된 여성은 부산 화명동에 사는 50살 박현숙씹니다. 지난 2일 밤 10시 4분 회색 긴 코트에 검정 원피스를 입고 검정 구두를 신고 검정 가방을 들고 집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40여 분이 지난 밤 10시 48분쯤 해운대구 한 콘도 앞에서 택시에서 내린 이후 지금까지 행적이 묘연합니다. 경찰은 실종 사흘만인 지난 5일 박씨의 남동생이 가출신고를 해옴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학원을 운영해온 박씨는 지난해 3월 모 대학교수와 재혼한 뒤 최근엔 금전, 성격 문제 등으로 남편과 별거하며 협의이혼 소송 중이였습니다. 박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최종적으로 꺼진 장소도 북구 만덕동 인근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박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하는 한편, 박씨 사진이 실린 전단지 만 6천 장을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또 헬기를 동원해 낙동강과 금정산 해운대 등지에서 박씨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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