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한쪽 눈을 실명한 한 유공자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희망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람과 세상, 오늘은 5월의 투사이자 마술사인 이지현 씨를 박상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주문을 하자 종이 테잎이 끝없이 나옵니다.
불타는 냄비에 기운을 불어 넣고 뚜껑을 엽니다.
190cm의 거구가 펼치는 진기명기 쇼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맞아 한쪽을 실명한 이지현 씨의 묘기입니다.
마술뿐 아니라 춤도 수준급인 이 씨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차지할 정도로 '끼'를 인정받았습니다.
<녹취>송해(전국노래자랑 본선): "광주에서는 잊지 못할 명인이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많이 자라셨나요? "
이 씨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희망공연을 시작한 건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5.18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옥고를 치른 이 씨는 출소한 뒤 복지시설 등에서 5.18을 알리는 강연회를 열었고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술쇼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이지현: "마술을 통해서 그런 얘기를 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면 사람들이 친근감이 있고 쉽게 이해하고..."
이렇게 시작한 공연이 2백 회가 넘는 무료 자선 공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날의 아픔을 이겨낸 이 씨는 앞으로 성대모사와 품바를 섞은 1인 극도 창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한쪽 눈을 실명한 한 유공자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희망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람과 세상, 오늘은 5월의 투사이자 마술사인 이지현 씨를 박상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주문을 하자 종이 테잎이 끝없이 나옵니다.
불타는 냄비에 기운을 불어 넣고 뚜껑을 엽니다.
190cm의 거구가 펼치는 진기명기 쇼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맞아 한쪽을 실명한 이지현 씨의 묘기입니다.
마술뿐 아니라 춤도 수준급인 이 씨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차지할 정도로 '끼'를 인정받았습니다.
<녹취>송해(전국노래자랑 본선): "광주에서는 잊지 못할 명인이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많이 자라셨나요? "
이 씨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희망공연을 시작한 건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5.18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옥고를 치른 이 씨는 출소한 뒤 복지시설 등에서 5.18을 알리는 강연회를 열었고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술쇼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이지현: "마술을 통해서 그런 얘기를 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면 사람들이 친근감이 있고 쉽게 이해하고..."
이렇게 시작한 공연이 2백 회가 넘는 무료 자선 공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날의 아픔을 이겨낸 이 씨는 앞으로 성대모사와 품바를 섞은 1인 극도 창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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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세상] 5월 투사의 희망 공연
-
- 입력 2011-04-16 21:48:46
<앵커 멘트>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한쪽 눈을 실명한 한 유공자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희망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람과 세상, 오늘은 5월의 투사이자 마술사인 이지현 씨를 박상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주문을 하자 종이 테잎이 끝없이 나옵니다.
불타는 냄비에 기운을 불어 넣고 뚜껑을 엽니다.
190cm의 거구가 펼치는 진기명기 쇼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맞아 한쪽을 실명한 이지현 씨의 묘기입니다.
마술뿐 아니라 춤도 수준급인 이 씨는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차지할 정도로 '끼'를 인정받았습니다.
<녹취>송해(전국노래자랑 본선): "광주에서는 잊지 못할 명인이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많이 자라셨나요? "
이 씨가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희망공연을 시작한 건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5.18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옥고를 치른 이 씨는 출소한 뒤 복지시설 등에서 5.18을 알리는 강연회를 열었고 청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술쇼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이지현: "마술을 통해서 그런 얘기를 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면 사람들이 친근감이 있고 쉽게 이해하고..."
이렇게 시작한 공연이 2백 회가 넘는 무료 자선 공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날의 아픔을 이겨낸 이 씨는 앞으로 성대모사와 품바를 섞은 1인 극도 창작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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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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