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의 요오드와 세슘의 농도가 기준치의 수천 배를 기록하며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여진으로 원전에 계속 균열이 가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동쪽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바닷물의 농도를 조사했습니다.
요오드는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했고 세슘도 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취수구 앞에서 검출된 요오드와 세슘은 기준치를 수천 배나 넘었습니다.
고농도의 오염수를 차단했다며 사진까지 배포한 도쿄전력은 다른 곳에서 새 나오는 것 아니냐며 초비상입니다.
실제로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현상이 2호기 오염수 처리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터널에 고인 고농도의 오염수를 빼냈지만 수위는 더 올라갔습니다.
지표까지의 거리는 불과 88.5Cm.
<인터뷰> 도쿄전력 관계자 : "하루에 2-3센티 높아졌다면 한 달 정도면 가득 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도쿄전력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로를 냉각하는데만 3개월이 걸리는 등 사태를 수습하는데 6개월에서 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숩니다.
오늘 하루에도 일본에서는 수십 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복구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의 요오드와 세슘의 농도가 기준치의 수천 배를 기록하며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여진으로 원전에 계속 균열이 가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동쪽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바닷물의 농도를 조사했습니다.
요오드는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했고 세슘도 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취수구 앞에서 검출된 요오드와 세슘은 기준치를 수천 배나 넘었습니다.
고농도의 오염수를 차단했다며 사진까지 배포한 도쿄전력은 다른 곳에서 새 나오는 것 아니냐며 초비상입니다.
실제로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현상이 2호기 오염수 처리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터널에 고인 고농도의 오염수를 빼냈지만 수위는 더 올라갔습니다.
지표까지의 거리는 불과 88.5Cm.
<인터뷰> 도쿄전력 관계자 : "하루에 2-3센티 높아졌다면 한 달 정도면 가득 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도쿄전력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로를 냉각하는데만 3개월이 걸리는 등 사태를 수습하는데 6개월에서 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숩니다.
오늘 하루에도 일본에서는 수십 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복구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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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원전 앞바다 ‘요오드·세슘 최고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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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7 21:45:35
<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의 요오드와 세슘의 농도가 기준치의 수천 배를 기록하며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여진으로 원전에 계속 균열이 가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동쪽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바닷물의 농도를 조사했습니다.
요오드는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했고 세슘도 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취수구 앞에서 검출된 요오드와 세슘은 기준치를 수천 배나 넘었습니다.
고농도의 오염수를 차단했다며 사진까지 배포한 도쿄전력은 다른 곳에서 새 나오는 것 아니냐며 초비상입니다.
실제로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현상이 2호기 오염수 처리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터널에 고인 고농도의 오염수를 빼냈지만 수위는 더 올라갔습니다.
지표까지의 거리는 불과 88.5Cm.
<인터뷰> 도쿄전력 관계자 : "하루에 2-3센티 높아졌다면 한 달 정도면 가득 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도쿄전력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로를 냉각하는데만 3개월이 걸리는 등 사태를 수습하는데 6개월에서 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숩니다.
오늘 하루에도 일본에서는 수십 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복구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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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기자 kd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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