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앞바다 ‘요오드·세슘 최고치’ 비상

입력 2011.04.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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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의 요오드와 세슘의 농도가 기준치의 수천 배를 기록하며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여진으로 원전에 계속 균열이 가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동쪽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바닷물의 농도를 조사했습니다.

요오드는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했고 세슘도 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취수구 앞에서 검출된 요오드와 세슘은 기준치를 수천 배나 넘었습니다.

고농도의 오염수를 차단했다며 사진까지 배포한 도쿄전력은 다른 곳에서 새 나오는 것 아니냐며 초비상입니다.

실제로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현상이 2호기 오염수 처리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터널에 고인 고농도의 오염수를 빼냈지만 수위는 더 올라갔습니다.

지표까지의 거리는 불과 88.5Cm.

<인터뷰> 도쿄전력 관계자 : "하루에 2-3센티 높아졌다면 한 달 정도면 가득 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도쿄전력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로를 냉각하는데만 3개월이 걸리는 등 사태를 수습하는데 6개월에서 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숩니다.

오늘 하루에도 일본에서는 수십 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복구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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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원전 앞바다 ‘요오드·세슘 최고치’ 비상
    • 입력 2011-04-17 21: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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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의 요오드와 세슘의 농도가 기준치의 수천 배를 기록하며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잇따른 여진으로 원전에 계속 균열이 가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동쪽에서 30킬로미터 떨어진 바닷물의 농도를 조사했습니다. 요오드는 허용 기준치의 4배에 달했고 세슘도 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원전사고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취수구 앞에서 검출된 요오드와 세슘은 기준치를 수천 배나 넘었습니다. 고농도의 오염수를 차단했다며 사진까지 배포한 도쿄전력은 다른 곳에서 새 나오는 것 아니냐며 초비상입니다. 실제로 이런 의혹을 뒷받침하는 현상이 2호기 오염수 처리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터널에 고인 고농도의 오염수를 빼냈지만 수위는 더 올라갔습니다. 지표까지의 거리는 불과 88.5Cm. <인터뷰> 도쿄전력 관계자 : "하루에 2-3센티 높아졌다면 한 달 정도면 가득 찰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도쿄전력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로를 냉각하는데만 3개월이 걸리는 등 사태를 수습하는데 6개월에서 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숩니다. 오늘 하루에도 일본에서는 수십 차례의 여진이 잇따라 복구작업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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