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5년 담합’ 제약회사 9곳 적발

입력 2011.04.17 (21:45) 수정 2011.04.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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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보건소에 공급되는 독감 백신 가격을 무려 5년동안이나 담합해온 제약회사들이 적발됐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두돌 미만의 영유아와 노인, 만성질환자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문에 정부는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수경(마포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 :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시설생활자, 기초생활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플루엔자 백신을 정부에 공급하면서 담합을 해온 제약업체 9곳이 적발됐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조달 계약에 앞서 해마다 사전 모임을 갖고 조달 물량은 물론 단가까지 서로 짜고 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담합 기간은 2005년부터 5년 동안. 그동안 인플루엔자 구입에 투입된 예산은 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송상민(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 : "정부 조달 단가가 올라감으로써 일반 세금을 납부하는 일반 시민들이 정부 세금이 낭비됨에 따라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있고요."

공정위는 과징금 60억 원을 부과하고 8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정부 조달 가격은 민간 시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민간에 공급되는 인플루엔자 백신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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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백신 ‘5년 담합’ 제약회사 9곳 적발
    • 입력 2011-04-17 21:45:36
    • 수정2011-04-17 21: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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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보건소에 공급되는 독감 백신 가격을 무려 5년동안이나 담합해온 제약회사들이 적발됐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두돌 미만의 영유아와 노인, 만성질환자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문에 정부는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수경(마포구보건소 지역보건과장) :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시설생활자, 기초생활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플루엔자 백신을 정부에 공급하면서 담합을 해온 제약업체 9곳이 적발됐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조달 계약에 앞서 해마다 사전 모임을 갖고 조달 물량은 물론 단가까지 서로 짜고 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담합 기간은 2005년부터 5년 동안. 그동안 인플루엔자 구입에 투입된 예산은 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송상민(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 : "정부 조달 단가가 올라감으로써 일반 세금을 납부하는 일반 시민들이 정부 세금이 낭비됨에 따라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있고요." 공정위는 과징금 60억 원을 부과하고 8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정부 조달 가격은 민간 시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민간에 공급되는 인플루엔자 백신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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