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ADHD라고 부르는데요.
이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찾아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 중에 창문을 열고 나가려 하고 사물함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지도 않고, 걸핏하면 고함을 지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증상입니다.
국내 취학 아동의 10%가 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의학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은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40%나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인터뷰> 강창원(교수) : "학습효과 면에서 주의력 집중이 상당히 중요한데 장애가 있기 때문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겠죠."
이러한 ADHD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의 작용원리를 카이스트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뇌 신경세포 속에 'GIT 1' 이라는 특정 유전자가 정상 어린이와 다를 경우, ADHD 발병률이 2.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유전자는 흥분한 신경세포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실제로 이 유전자를 제거한 쥐는 심한 과잉행동 증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은준(교수) : "흥분세포가 억제를 받지 않아서 흥분하게 되고 그것이 아마도 행동적으로 과잉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이번 연구는 의약학계의 최고 권위지인 '네이쳐 메디신' 온라인판에 실려 ADHD의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ADHD라고 부르는데요.
이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찾아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 중에 창문을 열고 나가려 하고 사물함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지도 않고, 걸핏하면 고함을 지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증상입니다.
국내 취학 아동의 10%가 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의학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은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40%나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인터뷰> 강창원(교수) : "학습효과 면에서 주의력 집중이 상당히 중요한데 장애가 있기 때문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겠죠."
이러한 ADHD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의 작용원리를 카이스트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뇌 신경세포 속에 'GIT 1' 이라는 특정 유전자가 정상 어린이와 다를 경우, ADHD 발병률이 2.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유전자는 흥분한 신경세포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실제로 이 유전자를 제거한 쥐는 심한 과잉행동 증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은준(교수) : "흥분세포가 억제를 받지 않아서 흥분하게 되고 그것이 아마도 행동적으로 과잉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이번 연구는 의약학계의 최고 권위지인 '네이쳐 메디신' 온라인판에 실려 ADHD의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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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 연구팀, ADHD 유발 유전자 첫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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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4-18 22:07:12
<앵커 멘트>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ADHD라고 부르는데요.
이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찾아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업 중에 창문을 열고 나가려 하고 사물함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가만히 앉아있지도 않고, 걸핏하면 고함을 지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증상입니다.
국내 취학 아동의 10%가 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의학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은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40%나 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인터뷰> 강창원(교수) : "학습효과 면에서 주의력 집중이 상당히 중요한데 장애가 있기 때문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겠죠."
이러한 ADHD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의 작용원리를 카이스트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뇌 신경세포 속에 'GIT 1' 이라는 특정 유전자가 정상 어린이와 다를 경우, ADHD 발병률이 2.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유전자는 흥분한 신경세포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실제로 이 유전자를 제거한 쥐는 심한 과잉행동 증상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은준(교수) : "흥분세포가 억제를 받지 않아서 흥분하게 되고 그것이 아마도 행동적으로 과잉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이번 연구는 의약학계의 최고 권위지인 '네이쳐 메디신' 온라인판에 실려 ADHD의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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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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