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KBS 수신료 인상 공청회 열어

입력 2011.04.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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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TV 수신료 현실화 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공영방송의 건전한 재정기반 마련과 공적책무 선결 주장이 팽팽히 맞선 그 현장을 김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신료 공청회는 토론자들이 찬반 의견을 밝히면서 본격화됐습니다.

<녹취> 윤석민(서울대 교수/찬성) : "현실화로 공영방송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끔..."

<녹취> 하주용(인하대 교수/반대) : "수신료 인상을 주장하기에 앞서 이런 공적 책무를 제대로 수행해왔는지..."

여당 의원들은 공영방송의 기능 강화를 위해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승규(한나라당 의원) : "재원 조달 방법을 우리가 손대지 않으면.."

<녹취> 이병석(한나라당 의원) : "30년간 2500원 하는 동안 프랑스가 20만9백원.."

<녹취> 허원제(한나라당 의원) : "광고없는 방송, 그렇게 해서 시청률 경쟁으로부터 자유로운 그런 방송해서..."

<녹취> 이철우(한나라당 의원) : "그런 내용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원 인상안은 최소한 인상이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의원) : "81년 그때 물가상승률이 21.4%였거든요."

<녹취> 김성동(한나라당 의원) : "KBS 천원 인상안은 대단히 서글픈 안이다, "

공영방송의 의무를 강화하라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을동(미래희망연대) : "난시청지역 주민들이 오히려 불만의 목소리가..."

<녹취> 조순형(자유선진당) : "나아가서는 한국방송 발전을 위한 수신료인데.."

<녹취> 이용경(창조한국당) : "공정성하고 같이 논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악순환을 되풀이할 것이다."

민주당의 상정 반대에 대한 반박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KBS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해서 토론하는 게 왜 어려운지 의문이 갑니다."

<녹취> 조진형(한나라당 의원) : "오늘 의사일정이 다 잡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녹취> 이경재(한나라당 의원) : "정치적으로교묘한 쇼를 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은 합의없이 대체토론을 강행한다고 주장하며 공청회에 앞서 퇴장했습니다.

<녹취> 김재윤(민주당) :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야당을 무시하는 건지."

<녹취> 한선교(한나라당) :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면 정말 구태의연한 정치행태가 아닐까."

<녹취> 전재희(문방위원장) : "민주당 의원 나오셔서 공청회 원활히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체토론을 거친 수신료 인상안은 문방위 법안심사소위에 넘겨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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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방위, KBS 수신료 인상 공청회 열어
    • 입력 2011-04-18 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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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TV 수신료 현실화 방안을 놓고 국회에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공영방송의 건전한 재정기반 마련과 공적책무 선결 주장이 팽팽히 맞선 그 현장을 김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신료 공청회는 토론자들이 찬반 의견을 밝히면서 본격화됐습니다. <녹취> 윤석민(서울대 교수/찬성) : "현실화로 공영방송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끔..." <녹취> 하주용(인하대 교수/반대) : "수신료 인상을 주장하기에 앞서 이런 공적 책무를 제대로 수행해왔는지..." 여당 의원들은 공영방송의 기능 강화를 위해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승규(한나라당 의원) : "재원 조달 방법을 우리가 손대지 않으면.." <녹취> 이병석(한나라당 의원) : "30년간 2500원 하는 동안 프랑스가 20만9백원.." <녹취> 허원제(한나라당 의원) : "광고없는 방송, 그렇게 해서 시청률 경쟁으로부터 자유로운 그런 방송해서..." <녹취> 이철우(한나라당 의원) : "그런 내용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원 인상안은 최소한 인상이다." <녹취> 조윤선(한나라당 의원) : "81년 그때 물가상승률이 21.4%였거든요." <녹취> 김성동(한나라당 의원) : "KBS 천원 인상안은 대단히 서글픈 안이다, " 공영방송의 의무를 강화하라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을동(미래희망연대) : "난시청지역 주민들이 오히려 불만의 목소리가..." <녹취> 조순형(자유선진당) : "나아가서는 한국방송 발전을 위한 수신료인데.." <녹취> 이용경(창조한국당) : "공정성하고 같이 논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악순환을 되풀이할 것이다." 민주당의 상정 반대에 대한 반박도 제기됐습니다. <녹취> 이군현(한나라당 의원) : "KBS 수신료 인상안을 상정해서 토론하는 게 왜 어려운지 의문이 갑니다." <녹취> 조진형(한나라당 의원) : "오늘 의사일정이 다 잡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녹취> 이경재(한나라당 의원) : "정치적으로교묘한 쇼를 하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은 합의없이 대체토론을 강행한다고 주장하며 공청회에 앞서 퇴장했습니다. <녹취> 김재윤(민주당) :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야당을 무시하는 건지." <녹취> 한선교(한나라당) :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면 정말 구태의연한 정치행태가 아닐까." <녹취> 전재희(문방위원장) : "민주당 의원 나오셔서 공청회 원활히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대체토론을 거친 수신료 인상안은 문방위 법안심사소위에 넘겨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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